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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 임신부부·태아 축복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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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 임신부부·태아 축복식 진행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6-15 10:01

나프로 임신부부·태아 축복식’을 마친 후 신희준 영성부원장 신부, 박인양 나프로임신센터장 등 의료진과 임신부부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나프로 임신부부·태아 축복식’을 마친 후 신희준 영성부원장 신부, 박인양 나프로임신센터장 등 의료진과 임신부부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장기간 난임을 겪은 부부들이 자연임신에 이른 사례를 함께 축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는 지난 9일 병원 내 성당에서 ‘나프로 임신부부·태아 축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프로임신법을 통해 자연임신에 성공한 임신부부와 태아의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성모병원은 난임 부부에게 자연임신 가능성과 치료 과정을 공유하고, 생명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축복식은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원장 신희준 신부의 주례로 열렸다. 행사에는 박인양 나프로임신센터장, 이영 교수, 라정란 영성간호부장 수녀, 조미진·고은경 나프로임신법 프렉티셔너 등 센터 의료진과 교직원,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축복식에는 나프로임신법으로 임신한 네 부부가 함께했다. 이 가운데 세 쌍은 3년에서 7년에 이르는 장기 난임을 겪은 뒤 서울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를 찾은 사례로 소개됐다.

센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크라이튼 모델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체 리듬을 관찰하고 개인별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 치료 시작 2개월, 6개월, 7개월 만에 각각 자연임신에 성공했으며, 모두 올해 10월부터 12월 사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나프로임신법은 여성의 생리주기와 호르몬 변화 등을 관찰해 난임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방식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를 단순한 임신 결과 중심의 접근이 아니라 여성의 가임력 회복을 목표로 하는 치료법으로 설명했다.

신희준 신부는 “오랜 시간 난임의 고통을 견뎌온 부부들이 새 생명을 잉태해 이 자리에 선 모습 자체가 큰 감동이자 축복”이라며 “태아가 건강하게 출산할 때까지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들이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양 나프로임신센터장은 “나프로임신법은 임신이라는 결과만을 좇기보다 여성의 호르몬 균형과 신체적 원인을 치료해 가임력 회복을 돕는 의학적 치료법”이라며 “난임 부부들이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의학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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