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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일용직 임금 직접 송금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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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일용직 임금 직접 송금 서비스 출시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5 10:04

일가자와 협력…임금·소개요금 분리 정산으로 체불 예방 지원

지난 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김현욱(왼쪽)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과 박종일(오른쪽) 잡앤파트너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지난 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김현욱(왼쪽)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과 박종일(오른쪽) 잡앤파트너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더파워 이경호 기자] 일용직 근로자와 긱워커의 임금 지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 서비스가 나왔다. KB국민은행은 일용직 중개 플랫폼 ‘일가자’와 협력해 ‘체불 제로 바로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일가자 플랫폼 안에서 펌뱅킹을 활용해 사업장이 지급해야 할 임금을 근로자 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방식이다. 인력 중개 소개요금은 직업소개소로 별도 분리 송금·정산된다.

핵심은 임금과 소개요금을 명확히 구분하는 구조다. 기존 중개 과정에서 한꺼번에 처리될 수 있는 지급 흐름을 나눠 근로자에게 돌아가야 할 임금이 직접 전달되도록 설계했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임금 지급의 신뢰성을 높이고 체불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무·세무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전자 근로계약서 작성, 전자서명, 전자 임금명세서 발급, 소개요금 정산, 전자계산서 발급 등을 플랫폼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사는 우선 일가자가 보유한 전국 34만 명의 일용직 근로자와 19만여 개 작업 현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향후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일용직 근로자와 긱워커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추가 서비스도 검토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정부의 임금 체불 근절 예방 대책 흐름에 맞춰 구인·구직 플랫폼 정보와 금융 인프라를 연계한 핀테크 기술 개발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노동자와 일용직 근로자처럼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고객층의 임금 수령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일용직 근로자와 플랫폼 노동자들이 일한 만큼의 대가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금융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와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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