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배동 일대 928세대 조성…신규 단지명 ‘래미안 르페리움’ 제안
래미안 르페리움 조감도[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추진되는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가 삼성물산으로 확정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이 지난 13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은 앞서 지난 1월28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총회 의결로 삼성물산은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맡게 됐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 4만4106㎡ 부지에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1층, 7개 동, 총 928세대 규모로 계획됐으며 공사비는 약 6538억원이다.
사업지는 사평대로와 서초대로를 통해 강남권 주요 지역과 연결되는 입지에 있다. 주변에는 서래초, 반포초, 세화고 등이 있고, 반포천과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등 생활·자연 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페리움’을 제안했다. 회사 측은 프랑스어 ‘르페르’와 라틴어 ‘임페리움’을 결합한 이름으로, 방배 일대 주거지의 상징성을 반영했다는 설명을 내놨다.
설계안에는 외관 디자인, 조경, 커뮤니티 시설 개선 계획도 포함됐다. 삼성물산은 월계관과 왕관을 모티브로 한 입면 디자인을 제안했으며, 최고 41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약 2300평 규모의 중앙광장 조성안도 제시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 골프 클럽, 수영장 등을 포함해 총 5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동별 프라이빗 커뮤니티와 세대 연결 동선도 계획에 반영됐다.
주거 성능과 안전성 강화 방안도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특허 기술을 적용한 1등급 바닥구조와 내진특등급 수준의 설계를 반영해 층간소음 저감과 구조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 상무는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한 만큼 삼성물산의 역량을 집중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상징성과 미래 가치를 갖춘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