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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검사 국내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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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검사 국내 도입 추진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6-15 10:08

랩지노믹스와 협력…‘연두 심포지엄’서 루미펄스 검사·위탁검사 모델 소개

대웅바이오 '연두 심포지엄'에서 류재학 랩지노믹스 대표이사가 루미펄스를 소개하고 있다.
대웅바이오 '연두 심포지엄'에서 류재학 랩지노믹스 대표이사가 루미펄스를 소개하고 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알츠하이머병 치료 환경에서 조기 진단과 환자 맞춤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웅바이오가 혈액 기반 진단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대웅바이오는 랩지노믹스와 협력해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검사 ‘루미펄스’의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CNS 연두 심포지엄’을 열고 알츠하이머병 최신 치료 전략과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검사 기술을 의료진에게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랩지노믹스 류재학 대표가 연자로 나서 후지레비오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검사인 루미펄스의 특징과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루미펄스는 2025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 인증을 받은 검사로 소개됐다.

루미펄스 검사는 혈액에서 특정 타우 단백질인 pTau217과 베타 아밀로이드 1-42의 비율을 측정해 알츠하이머병 가능성을 평가하는 체외진단검사다. 기존 뇌척수액 검사나 양전자단층촬영 등에 비해 환자 접근성과 검사 편의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타우 단백질과 베타 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병 진행 과정에서 뇌의 병리 변화를 확인하는 데 활용되는 대표적 지표로 알려져 있다. 다만 혈액 기반 검사는 질환 가능성을 평가하는 보조적 진단 수단인 만큼 실제 진료에서는 전문 의료진의 판단과 추가 검사, 임상 정보 해석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랩지노믹스는 미국 병리진단 전문 검사기관 QDx Pathology와 연계한 해외 위탁검사 서비스 운영 계획도 소개했다. 국내 의료기관이 환자 검체 분석을 해외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하고 결과를 제공받는 방식이다.

대웅바이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추신경계 사업 영역을 치료제 중심에서 진단 분야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웅바이오는 글리아타민, 글리빅사, 베아셉트, 세레브레인, 멜라킹 등 중추신경계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류재학 랩지노믹스 대표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분야에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검사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의료진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의료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진단 서비스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기 대웅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알츠하이머병 치료 환경은 치료제뿐 아니라 조기 진단과 환자 맞춤형 관리의 중요성이 함께 커지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중추신경계 제품군과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진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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