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한국유니온제약이 회생계획에 따라 진행 중인 감자와 유상증자 관련 신주 상장 예정일을 늦췄다.
한국유니온제약은 감자 결정 및 주요사항보고서 정정공시를 통해 신주상장예정일을 7월 15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정은 한국유니온제약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인가받은 회생계획에 따라 진행 중인 출자전환, 감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 일정과 관련돼 있다.
회사는 지난달 12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는 법원의 허가로 갈음한다고 공시했다.
먼저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출자전환을 위한 유상증자 신주 상장 예정일은 기존 6월 23일에서 7월 15일로 변경됐다. 해당 유상증자는 보통주 5166만308주를 주당 500원에 발행하는 방식이다. 주금 신규 납입 없이 회생채권을 신주 발행을 통해 변제하는 구조다.
감자 일정도 정정됐다. 한국유니온제약은 기존주식과 출자전환 신주를 대상으로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진행한다.
감자 전 발행주식 수는 5957만3136주, 감자 후 발행주식 수는 1985만4006주다. 감자비율은 66.67%다. 자본금은 감자 전 297억8657만원에서 감자 후 99억2700만원으로 줄어든다.
감자 사유는 회생계획 인가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다. 회사는 주식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 단주는 관리인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무상소각한다고 밝혔다. 감자 관련 신주상장예정일도 기존 6월 23일에서 7월 15일로 연기됐다.
부광약품을 대상으로 한 회생 M&A 유상증자 일정도 함께 변경됐다. 한국유니온제약은 부광약품을 제3자배정 대상자로 보통주 6000만주를 주당 500원에 발행한다.
조달금액은 300억원이다. 해당 자금은 회생법원으로부터 인가받은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변제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광약품 대상 유상증자의 신주 상장 예정일은 기존 6월 26일에서 7월 15일로 정정됐다. 회사는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은 회생계획에 따라 출자전환, 감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신주 상장 예정일 등 세부 일정은 회생법원의 결정과 관계기관 실무 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 시 재공시할 방침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