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독일상공회의소 한국인임원포럼 참가…AI·로봇·미래차·의료·반도체 투자환경 소개
한독상의_한국인임원포럼을 열고 있다./사진 : 대구광역시 제공[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시가 국내에 진출한 독일계 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신산업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수성알파시티와 대구국가산단 등 산업 거점을 앞세워 독일계 제조·기술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대구시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주한독일상공회의소-대구시 공동 주최 한국인임원포럼’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인임원포럼은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독일계 기업 한국인 임원 네트워크 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에 진출한 독일계 기업의 한국법인장과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이날 ‘미래신산업 도시 대구’를 주제로 인공지능, 로봇, 의료, 미래모빌리티, 시스템반도체 등 5대 미래신산업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기업지원 인센티브와 투자 지원 체계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주요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대구시는 보쉬, 브로제, 발레오, 보그워너 등 글로벌 기업의 외국인 투자 유치 사례도 공유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약 1997억원이 투입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소개했다. 이 사업은 로봇 제품과 서비스의 실증·검증 기반을 마련하는 인프라로, 대구시가 로봇산업 육성의 핵심 기반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한 AX 디지털 혁신거점을 설명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환경을 알렸다.
대구시는 전국 최초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통한 인허가 지원, 맞춤형 기업 지원, 전문인력 매칭 등 투자 지원 체계도 설명했다. 행사 이후에는 독일계 기업 임원들과 네트워킹을 갖고 투자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독일계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성알파시티와 대구국가산단 등 첨단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기존 진출 기업의 증액 투자와 신규 투자 유치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원 대구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포럼은 국내에 진출한 독일계 기업에 대구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인프라를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신속한 행정 지원과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독일계 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성원 더파워 기자 sw0328@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