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다산면 평리리 주민들과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18일 ‘내 인생 한 소절 삶의 이야기’ 개강식에서 평생학습마을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사진:고령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고령군 다산면 평리리 주민들이 자신의 삶과 젊은 날의 꿈을 노래와 이야기로 풀어내는 평생학습을 시작했다.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다산면지부는 18일 평리리 마을회관에서 주민과 평생교육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인생 한 소절 삶의 이야기’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고령군이 그동안 추진해 온 주민 중심 평생학습 정책의 연장선이다. 고령군은 2011년부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를 운영하며 마을교육을 이끌 지역 활동가를 양성해 왔다. 성인문해교육과 행복학습센터 경북도민행복대학 고령군캠퍼스도 운영하며 세대와 지역에 따른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 힘을 쏟았다.
최근에는 읍.면 평생학습센터와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 평생학습동아리 장애인 평생교육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학습 결과를 주민 공연과 봉사 일자리로 연결하고 평생학습 매니저를 양성해 주민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평리리 교육은 △노래 △대사 △율동 △책 읽기 △생활운동을 결합해 어르신들의 경험을 문화예술로 표현한다. 주민들은 하반기 전시와 공연을 통해 배움의 결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령군의 평생학습은 단순한 취미 강좌를 넘어 주민의 경험을 마을 자산으로 바꾸는 생활정책으로 확장되고 있다. 평리리의 새로운 도전도 배움으로 사람을 잇고 공동체에 활력을 더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