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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해양진흥공사와 해양기업 금융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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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해양진흥공사와 해양기업 금융지원 확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9 15:15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왼쪽에서 4번째)과 한국해장진흥공사 안병길 사장(왼쪽에서 3번째) 및 각 사 임직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왼쪽에서 4번째)과 한국해장진흥공사 안병길 사장(왼쪽에서 3번째) 및 각 사 임직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NH농협은행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손잡고 중소 해운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업황 변동으로 자금 부담이 커진 해양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협력이다.

NH농협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태영 NH농협은행장과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운·항만·물류 등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에 맞춰 마련됐다. 양 기관은 대외 환경 변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해양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경영 안정 기반을 지원하는 데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추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국내 중소 선사에는 운전자금 최대 20억원 이내에서 이차보전 금융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차보전은 기업이 부담하는 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해 실제 금융비용을 낮추는 방식이다. 운항비, 선박 관리비, 물류비 등 운영자금 수요가 큰 중소 선사 입장에서는 단기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양 기관은 재원 조달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NH농협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행하는 채권 인수 등을 통해 해양산업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한다.

해양산업은 수출입 물류와 공급망 안정에 연결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꼽힌다. 특히 중소 해운기업은 운임 변동, 유가, 선박 운용비, 금융비용 변화에 민감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체계가 중요하다.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역할을 나눠 중소 해양기업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원 대상 기업 발굴과 보증·정책 기능을 맡고, NH농협은행이 금융 실행과 재원 조달 협력을 담당하는 구조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선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력해 해양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와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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