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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 취임도 전 ‘침수와의 전쟁’ 선포… 첫 행보부터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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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 취임도 전 ‘침수와의 전쟁’ 선포… 첫 행보부터 현장으로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06-22 12:24

경포천 배수펌프장·침수 취약지역 점검
재난대응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 의지 밝혀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이 22일 경포천 배수펌프장 등 상습 침수지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군산시)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이 22일 경포천 배수펌프장 등 상습 침수지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군산시)
[더파워 이강율 기자] 민선 9기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첫 공식 일정으로 침수 취약지역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 안전 최우선’ 원칙을 강하게 천명했다. 김 당선인은 22일 경포천 배수펌프장과 도심 내 상습 침수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이날 김 당선인은 군산시 침수 방지의 핵심 시설인 경포천 배수펌프장을 찾아 고압 전력 수전 완료 여부, 펌프장 시험 가동 결과, 비상 대응 인력 배치 상황 등을 점검했다. 군산시는 지난 5월 배수펌프 가동에 필요한 고압 전력 공급을 마쳤으며, 전기안전관리자와 직원이 24시간 상주해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산은 지형적 특성상 집중호우와 서해안 만조가 겹칠 경우 자연배수가 사실상 불가능해 수문을 닫고 펌프장을 가동해야 도심 침수를 막을 수 있다. 김 당선인은 주요 배수로 준설 상태, 유수지 용량, 배수펌프 가동 체계 등 도심 배수 시스템 전반을 직접 확인하며 “재난 대응은 사전 대비가 전부”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당선인은 지난 16일 열린 인수 TF팀 안전건설국 업무보고에서도 시간당 150㎜ 이상의 극한 강우 발생 시 기존 방재시설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경포천 특정도시하천 지정, 옥회천 정비, 배수펌프장 증설, 국비 확보 등 종합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김 당선인은 “장기적인 침수 저감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침수 피해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차수막 설치, 풍수해보험 확대, 피해복구 지원, 수해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 등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하상가와 지하주차장 등 지하 공간의 침수 피해 예방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로 높이가 상가보다 높아 빗물이 상가로 유입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예산이 들더라도 재포장 시 절삭 후 포장하는 방식 등 구조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수간만의 차, 해수면 상승, 하천·항만 퇴적 등 군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전문 연구용역 추진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취임 이후 경포천 특정도시하천 지정 추진과 함께 정치권 및 중앙부처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침수대책 관련 부서 간 공동 대응을 위한 시장 직속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난 대응체계 강화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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