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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RCPS 3000억원 발행…유증 축소분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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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RCPS 3000억원 발행…유증 축소분 메운다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25 13:19

AMPC 3400억원 추가 유동화…7000억원 자구안 이행 속도

한화솔루션, RCPS 3000억원 발행…유증 축소분 메운다
[더파워 한승호 기자]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규모 축소 이후 부족해진 재원 확보를 위해 자구안 실행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큐셀 부문 미국 EPC 사업법인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RCPS 발행대금은 유상증자 규모 축소로 발생한 부족 재원을 보완하고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RCPS는 만기 때 투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이 붙은 주식이다. 요건에 따라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될 수 있어 자기자본 확충 효과가 기대되는 조달 방식으로 꼽힌다.

발행 주체인 큐셀 EPC 법인은 미국 현지에서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의 설계·조달·건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모듈 공급 및 EPC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현지 생산 기반과 EPC 역량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수요가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 추가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첨단제조세액공제인 AMPC도 추가로 유동화했다. 회사는 2025년분 AMPC 1억2030만달러, 2026년분 AMPC 1억달러 등 총 2억2030만달러 규모의 AMPC를 최근 현금화했다고 설명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340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2025년에 수령한 AMPC 3억7370만달러, 약 5768억원 전액을 조기 현금화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AMPC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한 태양광 관련 제품 등에 적용되는 세액공제다. 한화솔루션은 북미 태양광 생산기반에서 발생하는 세액공제 권리를 활용해 현금흐름을 보강하고 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시장과 주주 의견을 반영해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2조4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줄였다. 축소에 따라 부족해진 7000억원은 자구안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3000억원 규모 RCPS 발행에 이어 투자자산 유동화와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 등을 통해 4000억원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이재빈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는 “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신속하게 마무리한 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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