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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올해 취약계층·소상공인에 6조9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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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올해 취약계층·소상공인에 6조9000억원 지원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29 12:55

포용금융·중금리대출 확대하고 연체채권 4500억원 소각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더파워 이경호 기자] KB금융그룹이 청년과 서민·취약계층,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KB금융은 ‘KB국민행복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총 6조9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KB금융이 추진 중인 ‘KB국민행복 성장·희망 프로젝트’의 포용금융 분야 실행안이다. KB금융은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 93조원, 포용금융 17조원 등 총 110조원 규모의 금융 공급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포용금융 3조원, 민간중금리대출 3조5000억원, 연체채권 소각 45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대출 금리 부담을 낮추고, 청년과 사회적배려대상자 등 취약 차주의 채무를 일부 감면하는 방식이 포함됐다.

KB금융은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민간중금리대출도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올해 1조5300억원 규모의 민간중금리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며, 1분기에는 3068억원을 집행했다.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저축은행도 약 2조원 규모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연체채권 소각도 병행한다. KB국민은행은 상반기 약 137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소각했고, 하반기에는 장기 연체채권과 소액 장기 연체채권 등 약 1500억원을 추가 소각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와 KB캐피탈, KB저축은행도 하반기 약 16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 소각에 참여한다.

채무조정 상담 기능도 확대한다. KB금융은 ‘KB희망금융센터’를 전국 6곳으로 넓혀 은행 자체 채무조정, 신용회복위원회, 새출발기금, 개인회생·파산제도, 정책금융 상품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한국EAP협회와 협력해 운영하는 ‘마음돌봄 상담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473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청년층 대상 금융지원도 추가된다. KB금융은 만 34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전용 새희망홀씨II’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3분기 중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해 청년 배달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미소금융도 제공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청년과 서민 취약계층, 소상공인이 다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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