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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NSF 아·태 연구시험소 유치 나선다…국회 세미나 개최

배성원 기자

기사입력 : 2026-06-29 09:09

29일 국회서 세미나 개최…국가물산업클러스터 연계한 인증·실증 플랫폼 논의

국회세미나  개최 포스터/포스터 : 대구광역시 제공
국회세미나 개최 포스터/포스터 : 대구광역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시가 NSF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를 위한 논의에 나선다. 국내 물기업들이 해외 인증을 받기 위해 부담해 온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인증·실증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광역시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우재준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NSF 아·태 연구시험소 유치를 위한 국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NSF는 위생·안전 관련 시험과 인증을 수행하는 국제 인증기관이다. 이번 세미나는 NSF 아·태 연구시험소 유치 필요성을 공유하고, NSF와 국내 물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NSF 본사와 한국사무소 관계자,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 관계자, 물산업 분야 기업·기관,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우재준 의원 개회사와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 환영사, 국회의원 축사, 페드로 산차 NSF CEO 인사말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와 토론에서는 NSF의 기능과 역할, 대구 유치에 따른 기대효과, 한국 물산업의 발전 가능성,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역할 등이 논의된다.

대구시는 그동안 NSF 아·태 연구시험소 유치를 위해 정부 부처와 협의를 이어왔다. 지난 3월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 현안점검회의에서 유치 전략을 논의했고, 4월에는 기후부와 산업부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험실 공동 활용과 외국인 투자보조금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NSF APAC 콘퍼런스’에서는 NSF CEO를 만나 대구 유치 의사를 담은 환경부 장관과 대구시장 권한대행의 서한을 전달했다.

대구시는 NSF 연구시험소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들어설 경우 국내 물기업의 인증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기업들은 NSF 인증을 받기 위해 제품을 미국 본사로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인증 수요가 몰리면 6개월 이상 소요되고 시험·인증비와 운송비 등을 포함해 최대 3만달러 이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물산업 기업과 연구·실증 인프라가 모인 집적단지다. 대구시는 이곳에 NSF 연구시험소가 유치되면 연구개발, 실증, 인증 기능을 연계한 물산업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재준 의원은 “NSF 연구시험소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유치된다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의 첫 관문인 인증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물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NSF 아·태 연구시험소 유치는 대한민국 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국제 인증과 실증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배성원 더파워 기자 sw0328@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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