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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출범]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1일 취임…"320만 시민과 대한민국 새 성장축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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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출범]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1일 취임…"320만 시민과 대한민국 새 성장축 열겠다"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7-01 08:19

대한민국 첫 통합시 출범·0시 시의회 첫 임시회서 선서…"성장·균형발전·기본소득·녹색도시·시민주권" 5대 비전 제시

AI·반도체·재생에너지 중심 미래산업 ‘육성’
"수도권 일극 체제 넘어 국가 대전환 선도“
"800조원 규모 투자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날 0시 전남광주통합별시의회 제1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날 0시 전남광주통합별시의회 제1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 지방자치단체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1일 공식 출범했다.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날 0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1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320만 특별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민 시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통합특별시 출범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선서와 취임사를 진행했다.

그는 "오늘은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특별시가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날"이라며 "전남과 광주의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 운영 체계를 바꾸는 대전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랫동안 분리와 경쟁 속에서 힘을 소모했던 전남과 광주가 이제 하나가 됐다"며 "수도권 집중을 넘어 지역이 국가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지역 주도 성장 전략과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발맞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넓은 산업용지, 농생명 산업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고, 광주는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교육과 문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두 지역의 장점을 하나로 연결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앞으로 시정을 이끌 다섯 가지 핵심 원칙으로 ▲압도적 성장 ▲균형발전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제시했다.

우선 압도적 성장을 위해 AI와 반도체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정부의 대규모 투자와 특별법의 특례를 적극 활용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을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특별시가 먼저 인재와 산업 기반을 갖춰 기업을 유치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통합 이후 어느 지역도 소외되거나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동부권과 서부권, 옛 광주와 전남 모든 생활권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본소득 정책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성장의 목적은 시민 삶의 변화"라며 "기본소득을 통해 청년은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소상공인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친환경 산업을 연계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민 참여 확대도 약속했다. 민 시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며 "시민이 제안하고 토론하며 결정하는 시민주권 행정을 실현하고 모든 행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통합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320만 특별시민의 힘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가장 성공한 통합특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특별시가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민형배 초대 시장이 제시한 미래 비전이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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