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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세브란스병원, 치매 대응 협력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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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세브란스병원, 치매 대응 협력 체계 구축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01 09:30

지난달 30일 업무협약 체결…연구·교육·사회공헌과 보험상품 개발 연계

한화생명이 6월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세브란스병원과 치매 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화생명 신충호 보험영업부문장, 한화생명 이경근 대표이사, 세브란스병원 이강영 병원장, 세브란스병원 김어수 연구부원장이 MOU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6월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세브란스병원과 치매 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화생명 신충호 보험영업부문장, 한화생명 이경근 대표이사, 세브란스병원 이강영 병원장, 세브란스병원 김어수 연구부원장이 MOU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한화생명이 세브란스병원과 치매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세브란스병원과 치매 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치매 예방, 진단, 치료, 보장 영역을 연계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치매 환자 증가에 따른 치료·돌봄 부담과 금융자산 관리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화생명은 고객 기반과 금융 인프라를, 세브란스병원은 치매 관련 연구와 의료 전문성을 활용해 협력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치매 솔루션 연구와 상품 개발, 전문 교육 과정 운영, 사회공헌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치매 관련 연구 결과를 보험 상품 개발과 보장 체계 개선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치매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과정을 운영한다. 한화생명과 세브란스병원은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예방과 조기 대응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협업 등 신규 과제도 발굴한다. 치매 관련 의료 정보와 금융 서비스를 연결해 고령층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생명은 협약과 함께 치매·간병 보장에 초점을 맞춘 ‘한화생명 H치매간병보험’ 상품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치매, 간병, 장기요양 보장에 집중한 순수 보장형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치매보험이 노후자금 기능을 함께 담은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상품은 보장 항목을 치매와 장기요양 영역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가입 유형은 일반형과 간편형으로 운영된다. 한화생명은 치매 간편고지형도 새로 도입해 건강 상태에 따른 선택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무사고 계약 전환 구조도 적용됐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계약 전환을 통해 보험료 부담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장기요양 재가급여와 시설급여 관련 특약도 상품 구성에 포함됐다.

한화생명은 이번 협약과 상품 출시를 통해 치매·간병·장기요양 관련 보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브란스병원과는 연구, 교육, 사회공헌을 포함한 치매 대응 협력 과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종호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은 치매 대응을 위해 금융과 의료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치매 케어와 관련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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