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모펀드 30억원 출자…사회적기업 대상 이차보전 대출도 운영
KB금융그룹[더파워 이경호 기자] KB금융그룹이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사회연대금융 관련 지원 현황을 공개했다. KB금융은 사회적기업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펀드, 대출,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의 날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기업가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7월 1일로 제정된 날이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을 말한다.
KB금융은 2018년 ‘KB사회투자펀드’를 조성한 이후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해당 펀드는 KB금융이 750억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450억원을 각각 출자했으며, 기타 투자금을 포함해 총 2326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까지 투자 집행 규모는 총 148개 기업, 누적 1885억원이다. 투자 대상에는 청년 대상 공유주거 서비스, 의료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을 위한 비대면 진료 솔루션, 중소기업 공장 지붕을 활용한 임대형 태양광 발전사업 등이 포함됐다.
KB금융은 2025년 말 기준 투자기업들의 투자 유치 이후 평균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소셜벤처 지원을 위한 출자도 진행한다. KB금융은 ‘상생협력모펀드’에 3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청년 사업가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KB금융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청년 사업가를 발굴해 지역 문제 분석, 사업화 역량 교육, 현장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설명회 준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출 지원도 병행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부터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사회적기업 이차보전 협약대출’을 운영 중이다.
해당 대출은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최장 1년간 연 2.5%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이차보전하고,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금융, 기업 육성을 연계한 사회연대금융을 확대하고 있다”며 “자금이 필요한 곳에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