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간 수행…사업 규모 41억6800만원
[더파워 이경호 기자] KB신용정보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관련 권리조사 업무를 맡는다.
KB신용정보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주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권리조사 및 채권양도통지 업무 용역’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 규모는 총 41억6800만원이다. KB신용정보는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간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돌려줘야 할 전세보증금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공적 보증 제도다. KB신용정보는 이번 사업에서 보증서 발급을 위한 사전 심사부터 보증 취급 이후 사후관리까지 권리조사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주요 업무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취급 과정에서 임대인 일치 여부, 선순위 설정금액, 소유권 침해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임차인의 임대차보증금 반환청구권에 대한 채권양도통지 대행과 도달 사실 확인도 포함된다.
사후관리 업무도 맡는다. KB신용정보는 매월 대상 주택의 경매·공매 진행 여부와 임대인 변동 사항을 조사해 한국주택금융공사에 통지할 예정이다.
임차인의 전입 상태와 임차권 유지 여부도 점검한다. 보증 취급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KB신용정보는 사업 수행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전용 전산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회사는 디지털 기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권리조사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KB신용정보는 신용조사와 권리조사 업무 경험, IT 시스템 운영 능력, 정보보안 체계 등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KB신용정보 관계자는 “전세사기 등으로 주거 불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세보증금 보호 업무를 맡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수행하겠다”며 “권리조사 경험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제도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