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공동 목표 설정…국립공원 홍보·K-트레킹 상품화·AI 서비스 협력
'K-트레킹 챌린지' 캠페인 참가자들이 경주 국립공원 삼릉탐방지원센터에서 공사X공단 굿즈를 수령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공단이 국립공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8일 원주 본사에서 국립공원공단과 국립공원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트레킹 수요 확대에 맞춰 내·외국인 국립공원 방문을 늘리고 탐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국립공원을 지역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공원 외국인 탐방객은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립공원 외국인 탐방객 수는 2024년 약 89만명에서 2025년 약 205만명으로 증가했다. 전년 대비 약 132% 늘어난 규모다.
양 기관은 2028년까지 국립공원 외국인 탐방객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외국인 대상 국립공원 홍보 캠페인, 한국관광공사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국립공원 홍보, 해외박람회와 K-관광로드쇼 연계 K-트레킹 상품화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 협력도 포함됐다. 양 기관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AI 기반 서비스 운영과 데이터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VISITKOREA’와 하이커 그라운드 등 관광공사 채널도 국립공원 홍보에 활용된다.
외래객 대상 K-트레킹 캠페인도 운영된다.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은 오는 11월까지 ‘K-트레킹 챌린지’를 추진한다. 대상지는 설악산, 오대산, 북한산 서울·도봉분소, 경주 등 5개 국립공원이다.
캠페인에서는 안전장비 무료 대여 등 탐방 편의 서비스가 소개된다. 탐방 경험을 SNS에 공유한 외래객에게는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공단 캐릭터를 결합한 한정판 굿즈와 여행 플랫폼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국내외 관광객에게 K-트레킹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K-트레킹이 지역을 찾는 또 하나의 매력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