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지난 11일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 뉴스퀘어에서 청년 헬스케어 사회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 2026’ 성과공유회와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유한양행이 청년 36명과 함께 고령층의 다제약물 복용부터 비만치료제 과장광고, 희귀난치질환 정보 접근성까지 보건복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개 헬스케어 솔루션을 내놨다.
유한양행은 지난 11일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 뉴스퀘어에서 청년 헬스케어 사회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 2026’ 성과공유회와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청년 36명이 참여했다. 지난 7월 9일 개강한 뒤 5주 동안 프로젝트 기반 학습인 N-PBL(New Ilhan's spirit-promoting Project-Based Learning)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6개 팀이 각자의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2030세대 수면건강관리 앱과 비만치료제 광고 진위 판별 프로젝트, 희귀난치질환 환자 가이드북, NFC 기반 음성 복약 플랫폼, 수도권 독거노인 대상 AI 팟캐스트 서비스, 복약정보 연결 플랫폼 등이 제시됐다.
대상은 다제약물 복용 문제를 다룬 복약정보 연결 플랫폼 ‘약손’을 기획한 6조가 받았다. 단순히 복약 기록을 남기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진과 보호자가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연결 구조를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금은 200만원이다.
최우수상은 젊은층의 비만치료제 오남용 문제를 겨냥해 과장광고를 검증하는 앱을 기획한 2조가 차지했다. 시력 저하로 의약품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NFC 태그를 활용해 음성으로 복약정보를 안내하는 ‘약톡’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구상에만 머물지 않고 전문가 강연과 이해관계자 인터뷰, 현장 탐방, 디자인씽킹 워크숍 등을 거쳤다. 실제 현장의 문제를 확인한 뒤 이를 프로젝트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희귀난치질환 관련 솔루션을 준비한 팀은 유한양행에서 고셔병 치료제를 연구하는 연구원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연구개발(R&D), 임상, 마케팅, ESG경영실 등 유한양행 임직원들과의 부서별 그룹 멘토링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제약바이오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36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유한양행은 ‘유일한 아카데미’를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청년이 보건복지 분야의 문제를 직접 탐색하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분석해 실행 가능한 해법을 제안하는 참여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발전시켜 보건·복지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