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관람 연계·체험형 프로그램 기획…‘아이들 호응 커’ 문화 행사 ‘의미 더해’
▲가족미술체험교실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각자의 미술솜씨를 뽐내고 있다(사진=포스코미술관 제공)[더파워 호남취재본부 강성대 기자]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다소 적은 다문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그림책을 직접 제작함으로써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체험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포스코미술관-포스코1% 나눔재단은 11일 광양 다문화가정과 지역아동 등 100여 명을 초청, 가족 미술체험 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한 장의 세계 : 그림책 100년의 여행’ 전시와 연계해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다문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포스코미술관 광양 1층 로비와 전시 공간에서 진행됐다. 세계의 유명한 그림책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와 그림을 담은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아동과 가족들은 골판지를 활용해 나만의 집을 만들고 꾸민 뒤, 창의적인 그림과 이야기를 더해 자신만의 그림책을 완성했다.
창작 활동을 마무리한 후에는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하고, 가족별로 완성한 작품을 소개하는 발표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그림책 전시와 연계된 체험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 창작의 즐거움을 나눴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이 미술관과 예술을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파워 강성대 기자 nogodan21@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