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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도시민 한달살이 정착으로 잇는다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08-18 17:32

도시민 2가구 3명 당호리서 농촌생활 직접 체험
박권현 군수 체험 넘어 실제 정착 이어지는 청도살이 지원

청도군이 18일 매전면 당호리에서 ‘2026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입소식을 열고 참가자들과 한달간의 농촌살이 일정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18일 매전면 당호리에서 ‘2026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입소식을 열고 참가자들과 한달간의 농촌살이 일정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 청도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청도군이 도시민에게 농촌을 미리 살아볼 기회를 열어 귀농.귀촌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단순한 관광이나 농촌 체험보다 한달 동안 주민과 어울리며 청도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도록 해 ‘살아보고 선택하는 정착’에 무게를 뒀다.

청도군은 18일 매전면 당호리에서 ‘2026년 청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입소식을 열고 한달간의 청도살이를 시작했다.

이번 2기에는 부산과 창원에서 온 도시민 2가구 3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당호리에 머물며 △농작업 체험 △농촌생활 교육 △지역문화 탐방 △주민 교류 등을 통해 청도의 농업과 생활환경을 직접 익힌다.

프로그램은 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가 맡는다. 농촌생활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현실의 차이를 미리 경험하고 실제 이주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청도를 잠시 둘러보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삶터로 판단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는 셈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도시민이 직접 살아보며 지역을 이해하는 과정이 안정적인 귀농.귀촌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청도군도 상담과 체험에서 끝내지 않고 정착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귀농.귀촌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1기에는 3가구 5명이 참여했다. 이번 2기까지 이어지는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사람을 불러오는 데 그치지 않고 ‘청도에서 계속 살고 싶은 이유’를 만들어가는 정착형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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