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더파워 한승호 기자] CJ온스타일이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베라왕(Vera Wang)’과 다시 손잡았다. 2015년 ‘VW베라왕’을 국내에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오리지널 베라왕 패션 컬렉션을 단독 전개한다.
CJ온스타일은 베라왕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부터 국내에서 패션 컬렉션을 단독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베라왕은 디자이너 베라 왕이 1990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한 브랜드다. 웨딩드레스를 시작으로 기성복(RTW), 아이웨어, 주얼리, 향수, 테이블웨어, 리빙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CJ온스타일과 베라왕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CJ온스타일은 2015년 베라왕 본사와 서브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VW베라왕’을 국내에서 전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는 출시 후 5년 만에 누적 주문금액 4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에는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해 별도로 구성했던 VW베라왕과 달리 글로벌 베라왕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오리지널 컬렉션을 선보인다.
2026년 FW 컬렉션의 콘셉트는 ‘모던 얼루어(Modern Allure)’다.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으로 레이스, 러플, 벨벳, 새틴 등 소재를 활용했다.
상품은 점퍼와 블라우스, 원피스, 팬츠, 뷔스티에, 재킷 등 약 40개 스타일로 구성된다. ‘칼라일 새틴 드레스’와 ‘언밸런스 플리츠 스커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첫 판매는 오는 29일 CJ온스타일에서 시작한다. 모바일 라이브 등에서도 컬렉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현재 바니스 뉴욕, 브룩스 브라더스, 락포트 등 글로벌 라이선스 브랜드도 국내에서 단독 전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들 라이선스 브랜드의 평균 주문 건단가는 CJ온스타일 전체 패션 상품 평균보다 약 47% 높았다. CJ온스타일은 베라왕을 추가해 글로벌 라이선스 패션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베라왕 오리지널 컬렉션을 국내에서 단독 전개하게 됐다"며 "글로벌 라이선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