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더파워 한승호 기자] 신세계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최대 12일 앞당긴다. 조기 지급분과 기존 거래조건에 따른 정기 지급분을 합쳐 총 1조9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3개사가 중소 협력회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추석을 전후해 임금과 원자재 대금 등 협력회사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3개사는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하는 납품대금과 기존 거래조건에 따라 지급하는 정기 지급분을 합쳐 총 1조95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평상시에도 매월 3~4회에 걸쳐 협력회사에 대금을 정기 지급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일부 지급 일정을 앞당겨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회사들이 해당 펀드를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세계그룹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을 통해 중소 협력회사와의 상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