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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네팔 수색에 헬기·드론 투입…현장 대응팀 16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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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네팔 수색에 헬기·드론 투입…현장 대응팀 16명으로 확대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01 11: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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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한승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직원 6명을 찾기 위해 민간 헬기와 드론을 투입하고 현지 대응 인력도 추가로 보강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도 현지에서 수색·구조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인 8월 31일 네팔 당국의 운항 허가를 받아 자체 확보한 민간 헬기 1대를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일대 수색에 투입했다.

헬기는 오전과 오후 각각 한 차례씩 총 두 차례 운항했다. 오전에는 발전소 파워하우스 인근에 착륙해 수색 인력이 직접 현장 상황을 확인했고, 오후에는 사무동과 상부 위어댐 일대를 비행하며 수색을 진행했다. 사후 분석을 위한 영상 촬영도 이뤄졌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자체 확보한 헬기를 실제 수색에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지난달 27일부터 헬기 투입을 준비했지만 악천후와 현지 당국의 운항 제한 등으로 운항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드론을 활용한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항공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까지 확인하기 위해 가능한 수색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일에도 수색을 이어가기 위해 네팔 당국에 헬기 2대의 운항 허가를 신청했다. 허가가 나오는 대로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상부와 사무동 등 직원들이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 대응 인력도 늘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네팔 현지 상황에 익숙한 실무급 직원 2명을 추가 파견했다. 이에 따라 현지 대응팀은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됐다.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경우 다시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최고경영진도 현지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 8월 29일 네팔로 출국해 현장에서 구조·수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두 사람은 현지에서 구조된 직원들을 만나 사고 당시 상황을 듣고 수색 진행 상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홍수 당시 현장에 고립됐다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10명 가운데 9명은 8월 31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나머지 1명인 현장소장은 현장 여건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수색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네팔에 남았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9명은 지난달 26일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을 덮친 대홍수 이후 연락이 끊긴 상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지 당국과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등과 협력하면서 헬기와 드론, 현장 인력을 활용한 수색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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