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국 참여 5일 개막 69일간 대장정
8개 전시관·133차례 문화 공연 펼쳐져
교통·숙박·먹거리·폭염·태풍 ‘대응 강화’
“안전사고 없는 성공 박람회 만들겠다”
▲김종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1일 프레스데이에서 교통대책 등 박람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이하 세계섬박람회)'가 손님 맞이 준비를 마쳤다. 이와 관련, 김종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1일 프레스데이 자리를 마련했다. 김 총장은 브리핑에서 “박람회는 단순히 섬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행사가 아니라 섬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기후변화 시대 지속 가능한 섬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국제행사”라며 성공 개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총장은 이어 박람회의 의미와 주요 콘텐츠, 관람객 수용 대책 등을 공개하며 “남은 기간 모든 분야를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해 세계 최초로 열리는 세계섬박람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더파워뉴스는 오는 5일 개막을 앞둔 '세계섬박람회' 준비상황 전모를 들여다 봤다.
세계섬박람회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시설과 콘텐츠, 교통, 안전, 먹거리 등 막바지 현장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9월 5일 개막해 11월 4일까지 69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을 중심으로 금오도와 개도 등에서 펼쳐진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30개국의 해외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관람객 3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의 지향점을 ‘섬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뒀다.
그는 섬이 더 이상 고립된 공간이 아니라 바다와 도시, 사람과 문화, 미래산업을 연결하는 공간임을 보여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국가와 도시, 기업과 시민, 미래세대가 함께 기후변화 등 섬이 직면한 문제를 고민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8개 전시관·체험 콘텐츠…“보는 것 넘어 체험 박람회”
주행사장에는 8개 전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랜드마크 역할을 할 주제관을 비롯해 해양생태계의 순환과 치유 과정을 표현한 콘텐츠와 미래 섬의 모습을 실감형 영상으로 선보이는 전시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대중문화 속 섬을 조명하는 공간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공간, 세계 각국의 섬 문화와 정책을 살펴보는 국제교류 공간, 국내 섬의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등도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9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열린 무대에서 K-POP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133차례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