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우제류 7만 4천여 마리 대상 예방접종 추진
소규모 농가 공수의 지원 및 무상 백신 공급… 위도 도서 지역 방문 접종도
▲부안군청 청사 전경(부안군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부안군은 구제역 없는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감염 시 구강, 발굽 사이 등에 물집(수포)가 생기고 식욕이 저하되거나, 어린 개체의 경우 폐사할 수 있어 축산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주는 가축질병이며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최우선이다.
이번 일제접종 기간에는 한우와 젖소 3만 2천여 마리를 비롯한 우제류(소, 돼지, 염소) 7만 4천여 마리가 구제역 예방 접종을 하게 된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가축 소유자가 직접 접종하는 자가 접종이 원칙이지만 부안군은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시술능력이 없는 농가 등의 경우 공수의사 및 관내 공·개업 수의사 6명이 예방접종 시술을 지원한다.
소 50두, 돼지 1,000두, 염소 300두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에는 백신을 무상공급하며, 소 50두이상 ~ 99두 이하의 전업농가의 경우 읍·면사무소에서 백신을 무상공급한다.
소 100두 전업농가는 고창부안축협 부안지점에서 백신 구입비용 50%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도서 지역인 위도에 직접 관련 공무원 및 수의사, 접종반이 방문하여 염소 사육농가에 대한 구제역 접종을 실시하는 등 적극행정도 펼칠 예정이다.
군 축산과 관계자는 “올해 초 인천, 경기지역과 7월 경북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축산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은 필수 사항인 만큼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한 농가도 빠짐없이 접종을 실시하고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철저한 예방접종과 농장 차단방역, 주기적 소독을 반드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제역 일제접종 후 항체검사(모디터링) 결과 항체 양성률 기준 소 80%, 염소 60%로, 검사결과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