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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섬 지역 찾아가는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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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섬 지역 찾아가는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본격 시행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09-03 13:51

섬 지역 여성어업인 검진 접근성 대폭 향상

▲부안군, 섬 지역 찾아가는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사진=부안군)
▲부안군, 섬 지역 찾아가는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사진=부안군)
[더파워 이강율 기자] 부안군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 여성어업인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검진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 조선대학교 및 전주 대자인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동 검진버스를 위도면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 여성어업인이 여객선 이용과 장거리 이동을 거쳐 관내 지정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검진버스가 섬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추진하였다. 이를 통해 매년 이동이 어려운 대상자의 검진 참여 기회를 넓히고 의료 접근성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여성어업인은 맨손어업 등 신체 부담이 큰 작업과 가사·돌봄을 함께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이에 군은 여성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특화건강검진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올해는 9월 2일(수)부터 의사·간호사·방사선사·임상병리사 등이 탑승한 이동 검진버스가 위도면 마을 단위로 찾아가 검진을 진행한다. 검진은 여성어업인에게 흔한 무릎관절염 등 6대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방사선검사·기능평가·신체검진을 실시하고, 검진 결과에 따른 예방교육과 전문 상담 등 사후관리까지 연계해 실질적인 건강관리로 이어지도록 운영한다.

대자인병원 이병관 이사장은 “여성어업인들은 반복적인 작업과 무거운 짐 운반 등으로 근골격계 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섬 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검진을 제때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동 검진버스를 통해 여성어업인들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편리하게 검진받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곳에 먼저 찾아가는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여성어업인은 어촌 공동체를 유지하는 핵심 인력이지만, 작업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 위험이 높고 섬 지역에서는 의료기관 방문에도 큰 부담이 따른다”며 “이번 찾아가는 검진이 여성어업인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섬과 연안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촘촘한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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