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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부산, 장마리아 작가와 가을 협업…전시·애프터눈 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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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부산, 장마리아 작가와 가을 협업…전시·애프터눈 티 선봬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9-08 10:15

장마리아 작가, Spring-Permeation
장마리아 작가, Spring-Permeation
[더파워 이설아 기자] 시그니엘 부산이 호텔 로비를 전시장으로 바꾸고 장마리아 작가의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작품의 색채와 질감을 음식으로 풀어낸 애프터눈 티도 함께 운영하며 숙박 공간을 넘어 문화예술과 미식을 결합한 콘텐츠를 확대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가을 시즌을 맞아 아트부산과 협업해 장마리아 작가 기획 전시와 미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5월 심문섭 작가와 진행한 프로그램에 이은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시그니엘 부산은 공연과 전시, 아트페어 등을 호텔 공간과 연계해 고객이 숙박 외에도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넓혀가고 있다.

장마리아 작가는 회반죽과 모래 등을 두껍게 쌓아 올리는 작업을 통해 평면회화의 경계를 확장해온 현대미술 작가다. 초기 회색조 작업에서 최근에는 밝은 색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작품 세계를 넓히고 있다.

전시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로비에서 진행한다. 대표 연작인 ‘In Between-Spring Series’와 ‘Permeation’을 포함해 총 11점을 전시하며 투숙객뿐 아니라 호텔 방문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작품 감상을 미식으로 연결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시그니엘 부산 더 라운지는 장마리아 작가의 색채와 작품 질감을 모티브로 한 애프터눈 티 세트 ‘구르망디즈X장마리아(Gourmandises X Maria Chang)’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애프터눈 티는 샤프란 폼을 올린 가리비구이와 캐비어, 더블 치즈버거 등 세이보리 메뉴 7종과 무화과 휘낭시에, 피스타치오 달항아리, 딥 다크 초코 스피어 등 디저트 8종으로 구성했다. 커피 또는 차, 스파클링 와인을 함께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최소 하루 전 예약이 필요하며 이용 고객에게는 장마리아 작가와의 협업을 기념한 엽서와 코스터를 제공한다.

객실과 미식을 결합한 상품도 운영한다. 객실 1박과 애프터눈 티 세트를 묶은 ‘테이스트 오브 어텀(Taste of Autumn)’ 패키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시그니엘 부산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호텔을 찾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휴식과 새로운 경험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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