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임직원과 경일초 학생들이 ‘코웨이 생태숲 3호’ 조성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더파워 한승호 기자] 코웨이가 서울 초등학교 운동장 약 365㎡를 희귀·특산식물과 야생생물이 머물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바꿨다.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관리하는 환경교육까지 연계해 도심 생물다양성 보전과 체험형 교육을 함께 추진한다.
코웨이는 서울 성동구 경일초등학교 운동장에 약 365㎡ 규모의 ‘코웨이 생태숲 3호’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웨이 생태숲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산림청이 지정한 국내 멸종위기·희귀식물과 한반도 특산식물 등을 심어 도심 속 야생동물 서식처를 조성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코웨이는 2024년 본사 옥외 공간에 생태숲 1호를 조성한 데 이어 지난해 서울 방화초등학교에 2호를 마련했다. 올해 경일초까지 대상지를 넓히며 3년 연속 사업을 이어갔다.
이번 3호 조성에는 코웨이 임직원 봉사단과 경일초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부산꼬리풀과 흑산도비비추, 벌개미취 등 멸종위기종과 국가보호종을 포함해 총 25종, 1195본의 식물을 식재했다.
단순히 식물을 심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생물이 머물 수 있는 환경도 함께 마련했다. 빗물을 활용할 수 있는 빗물정원과 새집, 걸이형 수반 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식물과 생태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설계와 시공에는 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서울시립대학교 조경설계연구실이 참여했다. 양 기관의 연구협력 결과를 실제 생태숲 조성에 적용해 조경과 생태적 기능을 함께 고려했다.
학생 참여형 환경교육도 진행했다. 생태숲 조성을 마친 뒤 학생들이 직접 숲을 관찰하며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하고, 13명의 학생을 ‘생태숲 가드너’로 임명했다.
가드너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정원 관리 키트를 제공해 직접 식물을 돌볼 수 있도록 했다. 코웨이는 생태숲 3호를 경일초 학생을 비롯한 지역 어린이들이 희귀식물과 생물을 관찰하는 생태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생태숲이 도심 생물다양성 보전과 함께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