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6 09:04
시장금리 하락 여파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침으로 인해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369정기예금(12개월)'과 '행복knowhow연금예금(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의 기본금리를 각각 연 2.80%에서 2.50%로 0.30%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 24일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낮춰, 6개월~24개월 상품의 금리는 연 2.30%에서 2.0%로, 24개월~36개월 상품은 연 1...2025.03.25 14:40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급수단은 신용카드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결제에서도 신용카드가 가장 높은 사용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지급수단·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급수단 가운데 신용카드의 이용 비중이 전체의 46.2%(이용 건수 기준)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체크카드(16.4%), 현금(15.9%), 모바일카드(12.9%) 순이었다. 특히 연령대에 따라 선호하는 지급수단에 큰 차이가 있었다. 20대와 30대에서는 모바일카드 선호 비율이 각각 36.8%, 34.9%로 신용카드 이용률(각각 38.0%, 49....2025.03.24 13:42
경기회복 지연과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이에 따라 부실기업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최근 발간한 '기업부실예측분석을 통한 2024년 부실기업 진단'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이 기업부실확률예측 분석을 바탕으로 내린 진단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외감기업(금융업 제외) 37,510개사 중 11.9%인 4,466개사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부실기업 4,350개사보다 116개사(2.7%)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부터 최근 6년 간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외감기업들의 평균 부실확률 역시 지속 상승하고 있...2025.03.24 13:35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노력 확산 속에서 최근 소액주주들의 주주행동주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4일 '최근 주주행동주의 변화와 시사점 연구'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에서 나타나고 있는 'K-주주행동주의' 현상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주행동주의의 중심이 기관투자자에서 개인 소액주주로 이동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액주주들이 결집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국내 기업 412곳의 주주총회에 상정된 주주제안 안건 1,993건을 분석한 결과, 소액주주 및 소액주주연대의 제안 건수가 2015년 33건에서 2024년 73건으로 2배 이상 ...2025.03.24 09:11
서울의 집값 급등을 막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가 시작됐다. 24일 0시부터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됐다. 서울 특정 구역이나 동 단위가 아니라 구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로 토지거래 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아파트 단지는 강남 3구와 용산구에 위치한 총 2200개 단지, 약 40만 가구에 달한다. 주거지역 기준 면적 6㎡ 이상 아파트 거래 시 반드시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하며, 매수자는 최소 2년간 직접 거주해야 한다. 이로써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는 '갭투자'가 원천적으로 차단됐다. 또한,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이거나 기존 보유 주택을 1년...2025.03.21 16:09
소비자 10명 중 7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우수 기업의 제품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의 64%는 ESG와 관련된 불매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기업의 ESG 활동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3일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소비자의 ESG 행동 및 태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70% 이상이 ESG 우수기업의 제품에 대해 추가 지불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분야별로는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기업 제품에 대해 73%, 사회공헌 등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는...2025.03.21 09:50
3월 중순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와 선박의 강세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며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3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 수출액은 3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15억 3천만 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 4천만 달러로 8.2%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44억 달러로 1.4%(5억 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11.6%), 승용차(3.7%), 선박(80.3%)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반도체는 2월 감소세에서 한 달 만에 반등하며 전체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석유제품(-24...2025.03.21 09:18
국내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해 4천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연체율이 8%대 중반까지 상승하며 금융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총 3,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의 5,758억원 순손실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연체율 또한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8.52%로, 전년 말(6.55%) 대비 1.97%포인트 상승해 2015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2025.03.20 10:02
우리나라 가계·기업·정부부채를 모두 합친 ‘국가총부채’ 규모가 지난해 3분기 기준 6,20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정부부채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BIS)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말 기준 한국의 비금융부문 신용은 원화 기준 6,22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0조원(4.1%), 전 분기 대비 약 55조원(0.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기업부채는 2,798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계부채는 2,283조원, 정부부채는 1,141조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부채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2023년 3분기 말 1,020조원에서 1년 만에 1,141조원으로 약 1...2025.03.19 09:18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부동산 관련 규제, 금융 등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집값 상승 요인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주택가격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특단의 추가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부동산 안정 대...2025.03.17 09:00
고환율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 압박이 가중될 전망이다. 특히 1,400원대 중반의 원/달러 환율이 지속되면서 수입 물가 상승을 통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정책이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환율 상승이 올해 하반기 물가 상승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전체 물가 지표가 안정되더라도 환율 영향을 받는 품목의 가격 상승으로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로, 전월(2.2%)보다 낮아졌다.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도 1.9%에서...2025.03.14 09:48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대손비용 감소와 이자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4년 국내은행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2조 4천억 원으로 전년(21조 2천억 원) 대비 1조 2천억 원(5.5%) 증가했다. 금감원은 주가연계증권(ELS) 배상비용 1조 4천억 원 등에 따른 영업외손실이 확대됐으나, 대손비용이 3조 1천억 원 감소한 영향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59조 3천억 원으로 60조 원에 육박했으며, 이자수익자산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천억 원(0.2%) 늘었다. 하지만 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5.8%) 대비 크게 둔화했으며, 순이...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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