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0 14:12
근로자 월급 상승세가 2년 연속 둔화한 반면 소비자 물가는 '고공행진'하면서 근로 소득과 물가의 상승률 격차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근로자 세금 부담은 소폭 감소했지만, 혜택은 주로 최상위 소득자에 돌아갔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연도별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최근 집계된 2023년(귀속연도) 1인당 평균 근로소득(총급여 기준)은 4천332만원이었다. 4천213만원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2.8%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화 한 2020년(2.3%)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근로소득 증가율은 2021년 5.1%까지 확대됐다가 2022년...2025.01.29 12:14
한국경제를 떠받치는 허리급 인력인 40대 취업자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20여 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우리사회 인구구조 변화와 더불어, 이들이 주로 종사하는 건설업·도소매 등 내수 업황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40대 취업자는 총 617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8만1천명 감소했다. 2023년(-5만4천명)보다 감소 폭이 확대하면서, 지난 2003년(605만명) 이후로 가장 작은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40대 취업자는 꾸준히 늘면서 2014년 689만6천명까지 불어났지만, 이후로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022년 소폭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10년간 가파른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약 70여만...2025.01.28 13:25
지난해 들어 3분기 말까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다중채무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의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3분기 말 80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말 72조8천억원보다 10% 넘게 뛰었다. 다중채무자는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이용 중인 차주를 의미한다. 이 대출 잔액이 늘어난 것은 전 연령대에서 60대 이상이 유일했다. 같은 기간 30대 이하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은 140조5천억원에서 134조4천억원으로 오히려 4.3% 줄었다. 40대는 189조8천억원에서 186조5천억원으로 1.7%, 50대는 163조원에서 156조2천...2025.01.27 09:01
서울 빌라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非)아파트 시장이 바닥을 치고 올라오며 빌라 매매·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매매가격 상승 폭이 좀 더 큰 영향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연립·다세대(빌라)의 전세가율은 평균 65.4%로, 1년 새 3.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지역 빌라 전세가율은 2022년 12월 78.6%까지 높아졌다가 2023년 12월 68.5%로 떨어졌다. 작년에는 빌라 전세가율이 상반기 72%(5월)로 높아졌다가 6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전세가율은 2022년 8월 부동산원이 전세가율 집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인 ...2025.01.24 14:18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지난 21일 새벽(한국 시각) 출범한 가운데,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트럼프 2.0 시대 개막 100시간과 한국 경제'를 주제로 제4차 글로벌 줌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국 신정부 출범 3일 만에 마련된 이번 긴급 세미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초기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대대적인 정책 변화에 우리 정부와 기업이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조선, 원자력, 바이오 등 미국과의 협력 속에서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2025.01.24 13:00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결국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도 다섯 달 만에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12%포인트 내린 4.64%다. 직전 달보다 0.12%p 내린 수치로, 대출금리가 떨어진 건 지난해 9월 4.62% 이후 넉 달 만이다. 가계대출 금리가 연 4.72%로 0.07%p 떨어지면서, 다섯 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4.30→4.25%)와 일반 신용대출 금리(6.17→6.15%)가 각 0.05%p, 0.02%p 하락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5년물 등 지표 금리가 떨어진 가운데 앞서 이뤄진...2025.01.22 14:14
이사 충실의무 확대,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 최근 논의되고 있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향후 상장기업의 상장유지비용이 평균 12.8% 증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 상위 600대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기업의 상장유지비용 조사’(102개사 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응답기업들은 상법이 개정될 경우 상장유지비용은 추가적으로 평균 12.8%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시장별로는 코스피 기업(50개사)이 평균 15.8% 증가, 코스닥 기업(52개사)은 평균 9.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2025.01.22 14:08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2월 BSI 전망치는 87.0을 기록하면서, 2022년 4월부터 기준선 100을 2년 11개월 연속 하회했다. BSI는 지난 1월에 이어 역대 최장기 연속 부진을 경신하고 있다. 2월 BSI 전망치(87.0)는 1월(84.6)에 이어 2개월 연속 지수값 80대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가 연속으로 80대의 부진값을 나타낸 것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연속 5개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1월 BSI 실적치는 87.3로 조사됐다. 실적치 역시 2022년 2월(91.5)부터 3년 연속 부진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업종별 2월 경기전망은 제조업(93....2025.01.22 13:49
강민수 국세청장이 상반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국세청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내자"고 당부했다. 국세청은 22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2025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먼저, 고환율·고물가, 고용 악화 등의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에있는 국민과 납세자를 따뜻하게 보듬는 세정을 펼치기로 했다. 재난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납세자들에 대한 세정지원 기간을 연장하고 장려금 자동신청제도를 고령자에서 모든 연령으로 확대 추진하며, 통상환경 급변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수출 및 해외진출 기업에 대해서...2025.01.22 09:00
비상계엄 사태로 추락했던 소비심리가 올해 1월 들어 소폭 반등했으나 계엄 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2로, 지난해 12월보다 3.0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3년 5월(3.0p)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지만,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지수가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년 3월(-18.3p) 이후 최대 폭인 12.3p 하락한 데 비하면 소폭 반등이다. 한은은 이달 중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과 미국 신정부의 관세정책 완화 기대 등으로 CCSI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2025.01.20 16:10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602개 기업(응답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5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45.0%는 ‘6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연휴는 토요일(1.25), 일요일(1.26), 임시공휴일(1.27)과 설 공휴일 3일(1.28~30)이 이어지면서,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45.0%가 ‘6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은 ‘7일 이상 휴무’라는 응답(42.2%)이 300인 미만 기업(28.5%)보다 높았다. ‘5일 이하 휴무’라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26.2%)이 300인 이상 기업(15.6%)보다 높게 나타났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62.4%로 지난...2025.01.20 13:57
해외 주요 로스쿨 상법 전공 교수 10명 중 7명(68%)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이 ‘회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경제인협회는 한국경영인학회에 의뢰해 영국 캠브리지대, 미국 코넬대, 일본 히토츠바시대 등 해외 주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00명을 대상(25명 응답)으로 이사 충실의무의 범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상법 교수가 각자가 소속된 로스쿨이 소재하는 국가에 이사의 충실의무 주요 대상이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는 '회사'라는 응답이 6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회사와 주주'(32%), '주주'(8%), '회사·주주·이해관계자'(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사의 충...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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