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4 09:11
서울의 집값 급등을 막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가 시작됐다. 24일 0시부터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됐다. 서울 특정 구역이나 동 단위가 아니라 구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로 토지거래 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아파트 단지는 강남 3구와 용산구에 위치한 총 2200개 단지, 약 40만 가구에 달한다. 주거지역 기준 면적 6㎡ 이상 아파트 거래 시 반드시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하며, 매수자는 최소 2년간 직접 거주해야 한다. 이로써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는 '갭투자'가 원천적으로 차단됐다. 또한,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이거나 기존 보유 주택을 1년...2025.03.21 16:09
소비자 10명 중 7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우수 기업의 제품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의 64%는 ESG와 관련된 불매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기업의 ESG 활동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3일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소비자의 ESG 행동 및 태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70% 이상이 ESG 우수기업의 제품에 대해 추가 지불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분야별로는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기업 제품에 대해 73%, 사회공헌 등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는...2025.03.21 09:50
3월 중순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와 선박의 강세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며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3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 수출액은 3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15억 3천만 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 4천만 달러로 8.2%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44억 달러로 1.4%(5억 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11.6%), 승용차(3.7%), 선박(80.3%)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반도체는 2월 감소세에서 한 달 만에 반등하며 전체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석유제품(-24...2025.03.21 09:18
국내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해 4천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연체율이 8%대 중반까지 상승하며 금융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총 3,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의 5,758억원 순손실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연체율 또한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8.52%로, 전년 말(6.55%) 대비 1.97%포인트 상승해 2015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2025.03.20 10:02
우리나라 가계·기업·정부부채를 모두 합친 ‘국가총부채’ 규모가 지난해 3분기 기준 6,20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정부부채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BIS)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말 기준 한국의 비금융부문 신용은 원화 기준 6,222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0조원(4.1%), 전 분기 대비 약 55조원(0.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기업부채는 2,798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계부채는 2,283조원, 정부부채는 1,141조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부채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2023년 3분기 말 1,020조원에서 1년 만에 1,141조원으로 약 1...2025.03.19 09:18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부동산 관련 규제, 금융 등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집값 상승 요인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주택가격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특단의 추가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부동산 안정 대...2025.03.17 09:00
고환율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 압박이 가중될 전망이다. 특히 1,400원대 중반의 원/달러 환율이 지속되면서 수입 물가 상승을 통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정책이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환율 상승이 올해 하반기 물가 상승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전체 물가 지표가 안정되더라도 환율 영향을 받는 품목의 가격 상승으로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로, 전월(2.2%)보다 낮아졌다.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도 1.9%에서...2025.03.14 09:48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대손비용 감소와 이자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4년 국내은행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2조 4천억 원으로 전년(21조 2천억 원) 대비 1조 2천억 원(5.5%) 증가했다. 금감원은 주가연계증권(ELS) 배상비용 1조 4천억 원 등에 따른 영업외손실이 확대됐으나, 대손비용이 3조 1천억 원 감소한 영향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59조 3천억 원으로 60조 원에 육박했으며, 이자수익자산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천억 원(0.2%) 늘었다. 하지만 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5.8%) 대비 크게 둔화했으며, 순이...2025.03.12 14: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본격적인 관세전쟁을 개시했다. 지난달 10일 서명한 포고문에 따라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가 12일 0시 1분(현지시간)부터 발효됐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철강 수출국들은 이에 따라 즉각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는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했으나, 이번 조치로 알루미늄 관세율이 25%로 인상됐으며, 적용 대상 품목도 253개 파생 제품까지 확대됐다. 볼트, 너트, 스프링 등 166개 품목에는 즉시 관세가 적용되지만, 자동차 부품, 가전 부품, 항공기 부품 등 87개 품목은 미국 상무부의 추가 공고가 있을 때까지 유예된...2025.03.12 13:34
정부가 75년 만에 상속세 과세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상속세 부과 방식을 기존의 ‘유산세’ 방식에서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상속세 부담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상속인의 수에 따라 세 부담이 달라지는 구조로 바뀐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유산취득세 도입을 골자로 한 상속세 개편안을 발표했다. 현행 상속세는 사망자의 전체 상속재산을 기준으로 세율을 적용하는 ‘유산세’ 방식이지만, 개편안은 상속인이 실제 받은 재산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재부는 “유산취득세는 상속인들이 받은 재산에 따라 세금이 결정되기 때문에 과세 형평성에 도...2025.03.12 11:01
지난달 국내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1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의 일자리 감소는 지속되고 청년층 고용 상황도 악화되는 등 고용 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17만 9,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3만 6,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일자리 사업 종료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가 감소한 뒤, 1월(13만 5,000명)에 이어 두 달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7만 4,000명, 건설업에서 16만 7,000명의 취업자가 줄면서 각각 8개월,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는 190만 9,000명으로...2025.03.11 13:18
3월 초순 수출이 선박과 승용차 품목의 호조세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다. 다만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사실상 제자리걸음하며 전체 수출 비중도 소폭 하락했다. 무역수지는 수입 증가폭이 수출 증가폭을 웃돌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3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억9천만 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났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지난해(6일)보다 0.5일 적었다. 품목별로는 선박 수출이 55.2%의 큰 폭으로 증가했고, 승용차도 6.2%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체 수출의 약 20%를...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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