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16:32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석 달 연속 우리 경제에 대한 경고를 이어가고 있다. KDI는 10일 발표한 '경제동향 3월호'를 통해 최근 경제 상황이 건설업 부진과 수출 여건 악화로 인해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한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투자 및 고용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월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감소했으며, 특히 건설업 생산이 27.3%나 급감했다. 지난해 같은 달의 급증한 ...2025.03.10 08:56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가 최근 두 달 사이 20만 명 넘게 줄어들며 코로나19 사태 당시 수준으로 급감했다. 자영업자 수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보다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국내 자영업자 수는 5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 전인 지난해 1월(549만 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지난해 11월 570만 명에서 두 달 만에 20만 명 이상 급감한 것이다. 연도별로 보면, 현재의 자영업자 수는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590만 명), 1998년(561만 명),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600만 명), 2009년(574만 명)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자영업자 수는 200...2025.03.07 09:08
1월 경상수지가 21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으나, 흑자폭이 급감하면서 둔화 조짐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증가세 둔화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29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12월(123억70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1월 상품수지는 2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월(104억3000만달러) 대비 크게 줄어든 수치다. 명절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4일)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출은 498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2025.03.06 10:20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물가안정 목표(2.0%)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일부 생활필수품 가격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며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으로 오르면서 수입 물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5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8(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2.2%)보다 소폭 둔화한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3%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2025.03.05 09:13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3만6,624달러를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동일한 2.0%로 유지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원화 기준 1인당 GNI는 4,995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5.7% 증가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절하)으로 인해 달러 기준 증가율(1.2%)은 원화 기준(5.7%)보다 낮았다. 명목 GDP는 원화 기준 2,549조1,000억 원, 달러 기준 1조8,689억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6.2%, 1.6% 성장했다. 한국의 1인당 GNI는 2014년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넘어선 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1년 3만7,898달러까지 올...2025.03.04 08:56
올해 첫 달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제활동의 세 축이 모두 위축되는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으로, 감소폭은 더욱 커졌다. 건설업과 경기 흐름 지표까지 악화하면서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2(2020년=100)로 전월보다 2.7% 감소했다. 이는 2020년 2월(-2.9%)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1월 1.2% 줄었다가 12월(1.7%) 증가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광공업 생산은 2.3% 감소...2025.03.03 10:18
지난해 출생아 수가 예상보다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인구 자연감소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45만 명 이상이 감소하며 '인구절벽'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인구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는 12만 명이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23만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8천 명 증가했지만, 사망자 수(35만 8천 명)가 이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세종시가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초과하며 1천 명의 자연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나머지 16개 시도에서는 모두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 처음으로 자...2025.02.28 08:54
다 지어놓고도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 주택 규모가 2만3천가구에 육박하며 1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반 미분양 주택도 수도권에서 한 달 새 2천가구 이상 증가하며 전국적으로 7만2천624가구에 이르렀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천624가구로, 전월보다 3.5%(2천451가구)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이 1만9천748가구로 한 달 새 16.2%(2천751가구) 늘었으며, 지방에서는 5만2천876가구로 0.6%(300가구) 감소했다. 미분양이 가장 많이 쌓인 지역은 경기도(1만5천135가구)이며, 대구(8천742가구), 경북(6천913가구), 경남(5천203가구)가 뒤를...2025.02.27 10:33
경기침체 장기화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2025년 상반기 대기업 채용 시장이 위축될 전망이다. 27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0곳 중 6곳(61.1%)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은 41.3%, ▲ 채용이 없는 기업은 19.8%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이 미정인 기업 비율(41.3%)은 작년 상반기(37.4%) 대비 3.9%p 증가했으며, 채용이 없다는 응답 비율(19.8%)도 작년(17.1%)보다 2.7%p 상승했다. 반면, 신규채...2025.02.26 16:22
가계 소비 위축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사업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긴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기타 서비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영업자 2024년 실적 및 2025년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자영업자의 72.6%가 2024년 매출이 2023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평균 감소율은 1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2.0%의 자영업자가 2024년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평균 감소율은 13.3%로 집계됐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올해도 지속될...2025.02.26 15:23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증가하며 9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합계출산율 또한 0.72명에서 0.75명으로 소폭 오르면서 ‘0.7명대’ 최저치에서 간신히 벗어났으나,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8300명(3.6%) 늘어난 23만830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2015년 이후 8년 연속 이어져온 출생아 급감 추세가 멈췄다. 출생아가 늘면서 합계출산율도 전년(0.72명) 대비 0.03명 상승한 0.75명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5년 1.24명 이후 매년 하락해 2023년 0.72명까지 떨어졌지만, 지난해 ...2025.02.26 09:04
정부가 자동차 사고 경상 환자(상해등급 12~14급)에 대한 '향후치료비' 지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보험사의 불필요한 보상금 지급이 줄어들고, 장기적으로 자동차 보험료가 3%가량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치료비는 상해등급 1~11급의 중상 환자에게만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급 기준을 명확히 설정할 계획이다. 향후치료비란 치료가 종결된 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추가 치료비를 미리 지급하는 제도로, 법적 근거 없이 보험사가 조기 합의...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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