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09:01
서울 내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를 꺼리는 경향이 생겼고, 비(非)아파트 공급 물량마저 줄어들면서 월세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연립·다세대(빌라)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104.87로 2023년 2월(100.84)부터 22개월 연속 상승했다. 빌라 전셋값도 오르고 있으나 월세 상승세가 더 두드러진다.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96.51로 같은 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올랐다. 빌라 월세지수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년 새 2.3% 오르는 동안 전세지수는 0.6% 상승했다.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101.5...2025.01.03 10:18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3일 오전 2시간가량 거래가 중단됐다. 업비트는 새벽 6시 반쯤 "시스템 모니터링 과정에서 체결 진행에 이슈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 양향으로 전체 마켓 체결과 주문이 중단되고, 코인 모으기 서비스도 점검에 들어갔다. 업비트는 이후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8시 37분부터 순차적으로 거래 재개를 알렸다. 업비트 관계자는 "거래 재개는 일부 디지털 자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재개 과정에서 불안정성이 확인되는 경우 점검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2025.01.02 11:00
정부가 수출 부진 우려에 따라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연령인구 감소폭 확대와 경기흐름 약화로 취업자수 증가폭도 작년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가 이날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2.1%(이하 작년 수치는 예상치)보다 0.3%포인트(p) 낮아진다고 예상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올해 전망치 2.2%에서 반년 만에 0.4%p 낮췄다. 정부의 올해 전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국제통화기금(IMF·2.0%), 한국개발연구원...2025.01.01 14:08
정부가 지난해 세수 부족으로 한국은행에서 170조원 넘는 돈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은행에서 총 173조원을 일시 차입했다. 지난해 말 누적 대출 규모는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1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종전 최대인 2023년의 117조6천억원보다 47% 급증한 액수다. 연간 누적 대출은 2019년 36조5천72억원에서 2020년 102조9천130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이후 2021년 7조6천130억원, 2022년 34조2천억원 등으로 줄었다가 2023년 117조6천억원으로 다시 급증했다. 정부는 지난해 1~12월 총 173조원을 빌...2024.12.31 09:03
올해 소비자물가가 2%대 초중반 올라 작년보다 상승세가 둔화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과일과 채솟값이 높았던 영향으로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100)로 지난해보다 2.3% 올랐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2020년 0%대에서 2021년 2.5%, 2022년 5.1%로 올랐다가 지난해(3.6%)까지 고물가 흐름이 이어졌다. 올해 농산물 가격은 높은 흐름을 나타냈다. 농산물 물가는 10.4% 올라 2010년(13.5%)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보다 9.8% 뛰었다...2024.12.31 08:41
서울 아파트 거래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를 포함한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달보다 13% 줄었고, 전월세 거래도 9.5%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4년4개월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기준 전국 주택 거래량과 인허가 실적 등을 담은 '11월 주택 통계'를 공개했다. 11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4만9천114건으로 전월(5만6천579건)보다 13.2% 떨어졌다. 수도권은 2만1천777건으로 전월보다 12.9% 감소했고, 지방은 2만7천337건으로 전월 대비 13.4% 감소했다.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 거래는 3만6천399건으로 전월보다 15.2% 줄었다...2024.12.27 09:07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3년가량 꼬박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임차 가구는 월 소득의 22.7%를 임대료로 지출했으며,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은 매매와 전세에 필요한 대출 지원으로 조사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12월 전국 표본 6만1천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담 조사한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중간값 기준으로 13배로 나타났다. PIR은 월급을 고스란히 모았을 때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지난해 기준으로...2024.12.26 09:01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탄핵 정국 등 복합 위기를 맞은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역대 최장인 2년 10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경기 전망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본격화했던 지난 2020년 초 이후 약 5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2025년 1월 BSI 전망치는 84.6을 기록,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2년 10개월 연속 하회했다. 이는 1975년 1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장기 연속 부진 기록이다. 1월 BSI 전망치(84.6)는 하락 폭도 두드러졌다. 2024년 12월(97.3) 대비 12.7p 하락한 수치로 코로나19가 본격화됐던 ...2024.12.25 13:19
한국은행이 내년 경기 위험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더 낮추겠다고 예고했다. 한은은 25일 공개한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률 안정세를 이어가고 성장의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동시에 금융 안정 리스크(위험)에도 유의하면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물가 상승률이 안정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 증대와 주력 업종의 글로벌 경쟁 심화,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진 점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외환 시장 안정도 내년 통화신용정책의 주요 목표로 거론됐다. 한은은 "미국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지정학적 위험 등...2024.12.24 13:38
한국 경제가 역(-)성장 등의 심각한 충격을 받으면, 자영업·일용직·고령 가구를 중심으로 대출 연체 비중이 약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연체 가구가 급증해도 은행·비은행 등 금융기관의 자본 비율은 계속 규제 수준을 웃돌아 위험이 전이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가계부채 가운데 주택담보대출(2021년 말 56%→올해 3분기 말 61.9%), 고정금리(29.4%→45.3%), 분할 상환(31.8%→39.3%) 방식 대출 비중이 늘었다. 약정 만기 30년 초과 주택담보대출(25.1%→41.0%), 60대 이상 고령층 대출(18.5%→20.0%) 비중도 커졌다. 저소득자(하위...2024.12.23 13:11
반도체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12월 중순까지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은 403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8%(25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20000만 달러로 3.5% 늘었다. 이달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6.0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일)보다 0.5일 더 많다. 월말 수출이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전체 수출은 플러스가 될 전망이다. 수출은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 증가율은 지난 8월(10.9%)부터 꺾여 11월(1.4%)까지 4개월 연속 둔화하는 흐름이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3.4%), 자동차 부품(8.9...2024.12.23 09:31
2023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이 현재까지 507만 가구에 5조6천억원으로, 장려세제 도입 후 역대 최다가구에 최대금액이 지급됐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근로장려금 111만원, 자녀장려금 102만원으로 전체 평균은 109만원이다. 국세청은 23일 2009년 최초 지급부터 2024년 8월 지급까지 근로·자녀장려금 누적 수혜자는 4천4백만 가구에, 총 41조4천억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세청에 따르면, 혼인 및 출산율 저조로 자녀장려금이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장려금을 최초 지급한 2015년(2014년귀속)에 107만가구가 수급했으나, 2023년(2022년귀속)에는 52만 가구로 51.4%p 감소했다. 다만, 올해(2023년귀속)는 자녀장려금...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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