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0 08:58
공공기관의 정규직 채용 규모가 5년 연속 줄며 지난해에는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정규직 중 청년 비중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고용 버팀목' 역할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339개 공공기관이 채용한 일반정규직(이하 무기계약직·임원 제외)은 1만9천920명이었다. 신규 일반정규직 채용은 2019년 4만116명에서 2020년 2만9천480명을 떨어진 뒤 꾸준히 줄어서 2023년 2만207명에 달했고 지난해엔 1만명대로 내려왔다. 지난해 신규 일반정규직 중 청년은 1만6천429명으로 전체의 82.5%였다. 이 비중은 2020년(74.8%)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았다. ...2025.02.09 13:58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등에 따른 고환율과 미중 관세 전쟁 여파가 본격적으로 식품 물가를 밀어 올리려는 조짐을 보인다. 당장 대형마트의 농·축·수산물 수입 단가가 10∼15% 오른 터여서 해당 물량이 풀리는 오는 5∼6월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연합뉴스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A 대형마트가 지난달 연간 물량으로 계약한 노르웨이산 등의 냉동 고등어 단가가 지난해보다 10%가량 올랐다. 계약 화폐인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여파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45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1,33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난해 2월보다 10%가량 상승했다. 올해 신규 계약한 물량은 지난해 계약 물량이 소진되는 오...2025.02.07 09:17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지난달 3.3㎡(1평)당 1600만원대로 떨어지며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62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7∼12월 6개월 연속 2천만원을 웃돌았으나 지난달에는 갑자기 400만원 이상 내린 것이다. 이는 2003년 3월의 1619만원 기록 이래 22개월 만의 최저치다. 다만 분양가가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지난달 서울 등 분양가가 높은 지역에서 공급이 없어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인천, 대전, 울산, 제주 등에서 분양 물량이 전무했다. 지난...2025.02.05 14:46
국내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2월 이후 1,4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정치권의 갈등과 실물·금융리스크가 겹치며 복합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 SGI는 지난 4일 발표한 ‘환율 급등 시나리오별 경제적 임팩트 및 대응’ 보고서를 통해 “최근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 약화와 한미 금리역전 등 구조적 요인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상승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환율 급등이 그간 잠재되어 있던 금융리스크와 결합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과거 탄핵 사례의 경우 국내 경제여건이 양호하여 환율이 안정적이었으나, 최근 국내 경제는 내수부...2025.02.05 14:44
상법 개정으로 집중투표제가 의무화되면 1950∼60년대 일본 기업들이 겪었던 시행착오가 재연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권용수 건국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한 ‘일본 회사법상 집중투표제 도입 및 폐지에 관한 법리적 검토’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그동안 집중투표제 채택 여부를 주주들의 선택에 맡기고 있는데, 최근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에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이 다수 발의됐다. 반면 일본은 1950년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했다가 기업 경영 저해, 경영권 위협 논란 등으로 1974년에 상법을 개정해 의무화를 폐지했다. 일본은 1950년 기업 자금조달...2025.02.05 13:52
정부가 배터리·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30조원대의 대규모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배터리·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기술을 지원하는 가칭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산업은행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17조원)의 2배 이상 규모로 조성하고, 저리 대출·지분 투자 등 다양한 지원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기금 신설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관련 법률 개정안을 3월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설...2025.02.05 09:52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2%대로 올랐다.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인이 됐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5.71(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은 9월(1.6%)·10월(1.3%)·11월(1.5%)·12월(1.9%) 등 1%대를 기록해왔다. 상승률은 지난해 7월(2.6%)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높다. 석유류가 7.3% 올라 지난해 7월(8.4%)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p) 끌어올렸다. 주로 국제유가와 환율의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1년 전...2025.02.05 09:15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환율 방어 등에 사용되면서 한 달 전보다 46억달러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불확실성 확대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국면에서 외환당국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시장에 개입한 흔적이 드러난 것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110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보다 45억9천만달러 감소한 규모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확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외환보유액 규모는 2020년 6월(4천107억달러)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2025.02.03 13:09
기업 10곳 중 8곳(82.7%)은 정부가 금년 중 국제연합(UN)에 제출할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설정 시 산업부문 감축목표의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4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기준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조사한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산업계에서 바라보는 2030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달성가능성은 평균 38.6%로 ‘낮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계는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주요인으로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 어려움’(31.0%)과 ‘에너지효율 개선 지연’(26.2...2025.02.03 08:44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세수펑크'가 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초 경기 회복으로 세수가 작년보다 40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성장 쇼크'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연합뉴스와 정부 등에 따르면 세제당국은 앞으로 나올 1월분 세수 실적을 주시하며 올해 국세수입 예산안의 상·하방 요인을 검토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8월 예산안을 짜며 올해 국세수입을 382조4천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세수 재추계치(337조7천억원)와 비교하면 44조7천억원(13.2%)을 더 걷어야 하는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법인세가 작년(63조2천억원)보다 25조3천억원(40...2025.02.02 13:20
국내 경제학자들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정부 예측보다 낮을 것으로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10명 중 6명은 상당 기간 경제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성장을 이끌 산업경쟁력도 매우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대학 경제학과 교수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평균 1.6%로 예상했다. 이는 정부 전망치(1.8%)보다 낮은 수치다. 또 향후 우리 경제의 성장 전망을 묻는 말에는 가장 많은 64%가 '상당 기간 성장 정체'라고 답했다. '일정...2025.01.31 08:46
지난해 물가 상승이 가팔랐던 상위 10개 품목 중 과일·채소 등 먹거리가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소비자물가 조사 품목 458개 중 전년 대비 물가 상승 폭이 가장 큰 품목은 배였다. 배는 2023년 재고량 부족에 폭우·폭염에 따른 출하량 감소까지 겹치면서 전년보다 가격이 71.9% 뛰었다. 귤(46.2%)은 작년 하반기 작황 부진 영향에 사과·배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까지 늘면서 두 번째로 물가가 많이 올랐다. 감(36.6%), 사과(30.2%) 등도 폭염·호우피해 영향으로 높은 물가 상승률을 보였다. 배추(25.0%), 무(24.5%), 김(21.8%), 토마토(21.0%), 당근(20.9%) 등도 물가가 큰 폭...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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