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1 10:20
미 대선 이후 한 달여 만에 한미 경제계가 워싱턴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한미 경제계 리더들은 양국 간 강력한 기술동맹으로 경제안보 시대를 함께 헤쳐 나가기로 하고, 주요 산업 분야 공급망 협력, 배터리 및 반도체 등 핵심 첨단산업 협력 공고화에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실질적인 경제통상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워킹그룹 설치와 민관합동 대화 개최에도 의견을 모아 향후 양국 간 무역 통상과 소통이 더 원활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양국 경제계는 첨단산업의 지속적 협력을 위한 정책 안정성 제고를 촉구하고 SMR, 조선 등 新 협력 분야를 명시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 10일(현지...2024.12.11 09:06
취업자 수가 10만명 안팎의 증가폭을 이어갔다. 자영업을 비롯한 내수 부문뿐만 아니라 제조업도 일자리 감소폭이 컸다. 10월(8만3천명)보다는 소폭 늘면서 한 달 만에 10만명대로 올라서기는 했지만, 내수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고용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82만1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만3천명 증가했다. 올해 초 20만~30만명을 오갔던 취업자수 증가폭은 5월 8만명으로 급감한 이후로 10만명 부근에 머물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도소매업, 제조업의 '고용 한파'가 지속됐다. 건설업 취업자는 9만6천명 줄면서 7개월째 마이너스...2024.12.10 09:3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예산안 처리를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주도로 정부 예산안에서 감액만 반영한 수정 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상황으로,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이를 상정해 처리할 것을 요청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우리 모두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예산은 국민의 삶과 직결돼 있다"며 "신속한 예산안 처리가 현재의 불안과 위기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증액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추후 추경(추가경정예산) 등의 ...2024.12.09 11:22
골드만삭스가 비상계엄 사태 후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9일 ‘짧은 계엄령 사태의 여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평균보다 낮은 1.8%로 유지하지만 리스크는 점점 더 하방으로 치우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과거의 정치적 혼란은 성장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앞선 두 사례에서 한국 경제는 2006년 중국 경기 호황과 2016년 반도체 사...2024.12.09 09:05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증시안정펀드 등 기타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일명 'F4' 회의)에서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들이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식시장과 관련해선 밸류업 펀드 중 300억원이 이미 투입됐고, 이번주 700억원·다음주 300억원이 순차 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주에는 3천억원 규모의 2차 펀드가 추가 조성된다...2024.12.06 09:33
반도체·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여섯 달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석유제품 등 비(非) 정보기술(IT) 제품은 수출이 줄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줄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상수지는 97억8천만달러(약 13조8천5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1년 만에 적자(-2억9천만달러)를 낸 뒤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흑자다. 흑자액은 작년 10월(74억4천만달러)보다 많지만, 9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해마다 10월끼리만 비교하면 역대 3위 기록이다. 1∼10월 누적 경상수지는 742억4천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241억8천만달러)...2024.12.04 16:07
한국 주식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해 일본 증시 재편 전략을 참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한국경제인협회는 법무법인 광장 김수연 박사에게 의뢰한 '일본 증시 재편 전략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일본 거래소 개편은 2013년 1월 아베노믹스 개혁의 일환으로,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를 합병하여 ‘일본거래소그룹(JPX)’을 발족한 것이 시작이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소속된 ‘제1부·제2부·마더스 시장’과 오사카증권거래소에 속한 ‘JASDAQ 스탠다드·그로스 시장’ 등 5개 시장이 도쿄증권거래소로 편입됐다. 1차 개편은 기업의 특성·실태에 관계없이 시장을 물리적으로 통합하여 혼란을 유...2024.12.04 16:02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대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아 내년 국내 투자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3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500대 기업 투자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8.0%는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56.6%)거나 투자계획이 없다(11.4%)고 응답했다. 계획을 수립했다는 응답은 32.0%였다. ‘계획 미정’(56.6%) 기...2024.12.04 14:47
작년 출생한 아이의 기대수명은 1년 전보다 0.8년 증가한 83.5세로 나타났다. 사망 원인 확률은 암, 폐렴, 심장질환 순으로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기대 수명은 남자 2.2년, 여자 2.8년 각각 더 높았다. 통계청은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생명표’를 발표했다. 생명표는 현재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각 연령대의 사람들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0세)의 기대 수명은 83.5년으로 1년 전보다 0.8년 증가했다. 기대 수명은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2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처음 감소(-0.9년)했다. 임영일 ...2024.12.04 09:40
금융감독원이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금융·외환시장 불안에 대비해 즉각 준비 태세에 나선다. 금감원은 4일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긴급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금융·외환시장 불안 요인에 필요한 시장안정조치가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업권별 외화자금 사정, 가상자산시장의 변동성 등을 점검해 관계기관과 신속히 공유·공조할 계획이다. 그리고 금감원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수시로 여는 등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계엄선포 직후 해외 금융시장에서 한국물이 일부 변동성을 보였지만, 이후 금융회사...2024.12.03 13:31
크게 늘어난 우리나라 1인 가구가 높은 주거비와 취업난 등에 씀씀이를 줄이면서 전체 소비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3일 'Bok 이슈노트: 최근 1인 가구 확산의 경제적 영향 평가' 보고서를 통해 "1인 가구의 소비지출 비중은 지난 10년간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나 지난해 기준 전체 소비지출의 약 20%를 차지한다"면서 "이들 가구의 소비성향 둔화는 우리 소비의 구조적인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원 수별 2019∼2023년 평균소비성향(소비지출/가처분소득) 변화 조사에서 1인 가구의 감소율이 5.8%(0.78→0.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 3인 가구 -4.3%(0.69→0.66) ...2024.12.02 15:29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할 경우, 60~64세 근로자의 고용에 따른 비용이 연간 30.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3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김현석 부산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한 '정년연장에 따른 비용 추정 및 시사점'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부가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65세 정년연장으로 늘어나는 60~64세 정규직 근로자 수에서 정년연장이 도입되지 않더라도 정규직으로 근무하는 60~64세 근로자 수를 차감해 정년연장의 적용 규모를 추정했다. 추정 결과, 65세 정년연장 도입 1년 차에는 60세 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이 연장되며, 예상 규모는...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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