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13:09
6월 들어 수출이 두 자릿수 가까이 증가하며 무역흑자가 2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선박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3일 발표한 ‘6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서 이 기간 수출이 38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 수입은 361억 달러로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21.8%), 선박(47.9%), 승용차(9.2%) 등 주요 품목이 선전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88억58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9%로 확대됐다. 반면 무선통신기기(-33.1%), 가전제품(-26.0%) 등은 부진했다. 수입은 반도체(19.0%), 기계류(...2025.06.23 09:48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전격 공습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속히 불안해지고 있다. 이란이 보복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식 의결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3.36% 오른 배럴당 76.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역시 3.27% 상승한 79.4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21일 한때 배럴당 8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같은 유가 상승은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며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에 사실상 직접 개입한 데 따른 여파다. 특히 이란이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30%가 ...2025.06.22 12:19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가격 상승과 코스피 지수의 3,000선 돌파가 맞물리면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열풍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와 금융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증가세는 오히려 속도를 내며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2조749억 원으로, 5월 말(748조812억 원) 대비 3조9,937억 원 증가했다. 하루 평균 2,102억 원이 늘어난 셈으로, 이는 지난해 8월(3,105억 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6월 한 달간 가계대출은 6조 원...2025.06.20 09:11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4% 하락하며 석 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는 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으로, 신선식품과 석유류 가격 급락, 수출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공급단 전반에 물가 하방 압력을 가한 결과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총지수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신선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크게 떨어졌고, 공산품과 수출물가의 동반 부진도 물가 약세를 부추겼다. 농림수산품 가운데 농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10.1% 급락했다. 참외(-53.1%)와 양파(-42.7%) 등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체 농산물 지수를 끌어내렸다. 수...2025.06.19 13:17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비중은 소폭 하락한 반면, 1인 가구 중 취업가구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 수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1인 취업가구는 큰 폭으로 늘며 가구 형태별 고용 양상이 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하반기 기준 전국 유배우 가구는 1,267만 3천 가구로, 이 중 맞벌이 가구는 608만 6천 가구였다. 전체 유배우 가구의 48.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전년보다 2만 9천 가구 감소하며 비중도 0.2%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39세(61.5%), 40~49세(59.2%) 가구에서 맞벌이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각각 전년 대비 2.6%p, 1.3%p 상승했다. 반...2025.06.18 15:20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안팎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공식품과 외식 등 필수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생활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서민과 취약계층의 체감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1~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목표치(2.0%)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역시 2.0%로 안정적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필수재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가공식품·외식 등의 가격 상승이 가계 부담을...2025.06.17 09:43
국민의 경제 심리를 보여주는 ‘뉴스심리지수’가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식시장 반등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경제 낙관론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뉴스심리지수는 108.43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12일에는 109.05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 11일(110.8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심리지수는 한은이 2022년 1월부터 실험 통계로 매주 발표하고 있는 지표로, 경제 관련 기사에 담긴 감성 분석을 바탕으로 국민의 경제 심리를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기면 장기 평균 대비 낙...2025.06.16 13:52
한국의 규제특구가 실질적인 규제개혁 수단으로 기능하려면 총리 직속의 강력한 컨트롤타워 구축과 수도권 포함, 수요 맞춤형 규제특례 신설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최근 이혁우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에게 의뢰한 ‘일본 국가전략특구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정책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일본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규제특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13년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국가전략특구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도쿄권, 간사이권, 후쿠오카 등 전국 16개 구역에서 총 78개 규...2025.06.16 13:38
정부와 여당이 내수 진작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득계층별로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 국민에게는 기본적으로 15만원을 지급하되,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에는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하는 방식이다. 16일 정치권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20조원 안팎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형태로 지원금을 두 차례에 나눠 지급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1차로 전 국민에게 기본금액을 지급한 뒤, 2차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하위 90% 국민에게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구조다. 이 경우 일반 국...2025.06.16 08:57
한국 경제의 내수 침체가 깊어지며 기업과 가계의 ‘빚 상환 능력’에 경고등이 켜졌다. 경기 부진과 고금리 여파에 이어 하반기 미국발 관세 충격까지 가시화되면서, 은행권의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 취약 계층의 부실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 금융 시스템의 리스크 확대가 우려된다. 16일 연합뉴스가 금융권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5월 말 기준 전체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은 평균 0.4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0.44%) 대비 0.05%포인트(p) 오른 수치이자, 지난해 말(0.35%)과 비교하면 다섯 달 만에 0.14%p나...2025.06.13 14:47
새 정부 들어 정부가 처음 내놓는 경기 진단에서 한국 경제는 물가와 재정 부문에서 다소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실물경기 전반에서는 여전히 뚜렷한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부진, 소비 심리 위축, 투자 부진 등 복합적 요인이 회복세를 제약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 둔화와 통상 리스크 심화도 외부 수요에 구조적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 따르면, 4월 산업활동지표는 생산·소비·투자 부문 모두 부진을 나타냈고, 5월 수출은 1.3% 감소, 물가 상승률은 둔화, 고용은 소폭 개선되는 등 전반적으로 상반된 흐름이 확인됐다. 4월 전(全)산업생...2025.06.12 10:36
내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숙박·음식점업의 금융권 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섰다.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다,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자영업자들이 버티기 위해 대출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90조426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89조190억원)보다 1조4079억원 증가한 수치다. 숙박·음식점업 대출이 90조원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증가 폭 역시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해제된 직후였던 2022년 3분기(2조3417억원)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크다. 숙박·음...|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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