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3 13:31
크게 늘어난 우리나라 1인 가구가 높은 주거비와 취업난 등에 씀씀이를 줄이면서 전체 소비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3일 'Bok 이슈노트: 최근 1인 가구 확산의 경제적 영향 평가' 보고서를 통해 "1인 가구의 소비지출 비중은 지난 10년간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나 지난해 기준 전체 소비지출의 약 20%를 차지한다"면서 "이들 가구의 소비성향 둔화는 우리 소비의 구조적인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원 수별 2019∼2023년 평균소비성향(소비지출/가처분소득) 변화 조사에서 1인 가구의 감소율이 5.8%(0.78→0.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 3인 가구 -4.3%(0.69→0.66) ...2024.12.02 15:29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할 경우, 60~64세 근로자의 고용에 따른 비용이 연간 30.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3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김현석 부산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한 '정년연장에 따른 비용 추정 및 시사점'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부가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65세 정년연장으로 늘어나는 60~64세 정규직 근로자 수에서 정년연장이 도입되지 않더라도 정규직으로 근무하는 60~64세 근로자 수를 차감해 정년연장의 적용 규모를 추정했다. 추정 결과, 65세 정년연장 도입 1년 차에는 60세 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이 연장되며, 예상 규모는...2024.12.02 13:39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쉰' 사람 중 10명 중 3명은 청년층(25∼34세)으로, 1년 새 8만6천명이 늘었다. 청년층이 원하는 일자리가 없는 구조적 요인과 고용 상황 자체가 나빠진 경기 요인이 모두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은 2일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배경과 평가’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쉬었음' 인구는 특별한 사유나 교육 훈련 없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노동력 손실을 나타낸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청년층 쉬었음 인구 비중은 지난해 4분기 22.7%에서 올해 3분기 29.5%까지 상승했다.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3분기 33만600...2024.11.29 08:52
10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 지표가 5개월 만에 동반 감소했다. 소매판매가 두달째 줄고 건설 한파가 계속되는 등 내수가 좀체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내수 관련 지표가 개선되지 못하면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도 8개월째 반등하지 못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0으로 전달보다 0.3% 감소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지난 8월 1.1% 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9월(0.3%)에 이어 두 달째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일부 공장 파업·화재 등 영향으로 자동차(-6.3%)에서 줄었지만 반도체(8.4%) 등에서 늘어 전달과 같은 수...2024.11.28 15:49
한국 첨단산업의 수출경쟁력이 2022년부터 중국에 역전당한 가운데, 첨단기업의 연구개발비마저 중국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경쟁에서 계속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8일 한국과 중국의 첨단산업 수출입 데이터와 첨단기업 재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이 첨단산업에 한정해 수출경쟁력의 지표가 되는 무역특화지수를 산출한 결과, 2024년 1~8월 기준 한국은 25.6, 중국은 27.8로 나타났다. 중국의 첨단산업 무역특화지수는 10년 전인 2014년 대비 16.0p 상승하며 첨단산업의 수출경쟁력이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은 4.3p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첨...2024.11.28 10:29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8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금융시장의 동결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00%로 0.25%포인트(p) 더 낮췄다. 지난달 금리를 0.25%p 내려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이후 두 차례 연속 인하다. 1,400원대 환율 고착,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확대, 가계부채·부동산 불안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통위가 다시 인하를 단행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경기와 성장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실제로 한은은 이날 수출 둔화와 내수 부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정부 출범 리스크(위험)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 눈높이를 각 2.2%, 1.9%...2024.11.27 09:21
미국 대선 이후 불확실성과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이달 제조업 체감 경기가 1년 1개월 만에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2.0포인트(p) 하락한 90.6으로 집계됐다. 제품재고(-1.1p), 자금사정(-0.8p)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CBSI는 지난해 10월(90.5) 이후 1년 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락 폭도 지난 8월(2.9p) 이후 가장 컸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CBSI가 장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치인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2024.11.26 11:21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2년 9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2024년 12월 BSI 전망치는 97.3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33개월 연속 하회함으로써 기업들의 경기심리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BSI 전망치가 기준선 100을 33개월 연속 하회한 것은 1975년 1월 기업경기동향조사(BSI)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장기 연속 부진을 보인 것으로 2018년 6월(95.2)부터 2021년 2월(96.6)까지와 이번 2022년 4월(99.1)부터 2024년 12월(97.3)까지 단 두 차례만 33개월간 연속 부진을 기록했다. 12월 경기 전...2024.11.25 15:21
국민 대다수가 우리나라 상속세 부담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전문가들 대다수도 상속세를 완화하는 방향의 세제개편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6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조세 관련 전문가들(응답자 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속세 개편에 대한 전문가 인식'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에 따르면 전문가들 대다수(82.1%)는 상속세를 완화하는 방향의 세제개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매우 긍정적이라는 응답도 35.9%에 달했으며,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 상속세 완화에 대해 ...2024.11.25 15:17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은 25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제10차 K-ESG 얼라이언스(의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회의를 개최했다. K-ESG 얼라이언스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 주형환 부위원장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은 개회사에서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곧 경제 문제이자 기업의 문제로, 우리 기업들은 다양한 육아·돌봄 지원 제도와 포용적 조직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노력으로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10년 전에 비해 크게 느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고 말하며, ...2024.11.25 08:57
여아가 예금자 보호 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데 합의하면서 시행 시기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예금자 보호 한도가 오르면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 자금 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 등을 감안해 내년 중 시행하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금융당국에 재량권을 부여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25일 국회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고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논의한다. 여야가 지난 13일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2001년부터 각 금융기관당 5천만원 한도에 머물러...2024.11.24 13:13
한국은행이 오는 28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어 전망치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내년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인해 경기 하방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견해가 주를 이뤘다. 24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부분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2%로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2%를 제시하면서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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