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9 13:21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원 넘게 증가하며,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거래량이 수도권, 지방 모두 회복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지난달에만 6조원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7월 말 기준 1068조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증가했다. 잔액 기준으로는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가계대출은 부동산 시장 위축과 대출 규제 강화로 올해 3월까지 감소세를 기록하다, 4월 2000억원, 5월 2조8000억원, 6월 3조5000억원 늘어나며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7월...2023.08.09 09:56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1만1000명 늘었다. 2년 5개월 만에 최소 규모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만1000명 늘었다. 증가 규모는 지난 4월(35만4000명), 5월(35만1000명), 6월(33만3000명)에 이어 4개월 연속 줄면서 취업자 수가 47만3천명 감소한 지난 2021년 2월 이후로 29개월만의 최소 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집중 호우와 맞물려 건설·농림분야에서 일용직 감소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51만3000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8만8000명, 임시근로자는 14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2023.08.08 11:28
지난 6월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줄었지만,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면서다.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1년 전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한국은행(한은)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58억7000만달러(한화 약 7조6750억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4월 7억9000만달러 적자 이후 5월 19억3000만달러에 이어 2개월째 흑자를 유지하는 중이다. 그러나 전월처럼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한 '불황형 흑자'가 지속됐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경상수지는 24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8억7000만달러)과 비교해 약 90%나 급감했다. 지난...2023.08.07 10:13
미성년자에서 갓 벗어난 만 19세와 20대의 빚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직업이 아예 없거나 고용이 불안한 연령 특성상 이들 세대가 전세나 월세 자금 대출을 받은 후 이자조차 제때 갚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청년층의 과도한 빚이 결국 금융불안, 소비위축은 물론 저출산까지 부추길 것으로 우려된다. 7일 연합뉴스 등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은행)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만20대 이하 연령층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시계열상 2018년 3분기 말...2023.08.06 15:45
BNK경남은행에서 500억원대 규모의 횡령 사고가 터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이어 전(全) 금융권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관리 내역 점검을 지시했다. 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3~4일 증권사, 보험사, 캐피탈사, 상호금융권 등 전 금융권역에 PF대출 자금 관리 내역을 점검해 보고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금감원은 지난 2일에도 모든 은행에 PF 대출 긴급 점검을 지시한 바 있다. 이번 긴급 점검에는 ‘감독 사각지대’란 지적을 받아온 새마을금고도 포함됐다. 그동안 새마을금고 감독 권한은 행정안전부 소관이라 금융당국의 전 금융권 일제 점검에서 제외돼 왔다. 하지만 새마을금고 사태로 부실 ...2023.08.02 13:02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대로 떨어졌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2%대 물가를 기록했다. 석유류 가격이 역대 최대 폭으로 하락하면서 25개월 만의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을 이끌었다. 작년 7월까지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3% 오르는 데 그쳤다.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 등으로 둔화세가 지속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석유류 가격의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률의 둔화 흐름을 견...2023.08.01 13:09
지난달 무역수지가 16억달러가 넘는 흑자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수출 감소가 1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수입 규모가 더 크게 줄면서 '불황형 성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무역수지가 16억3000만달러(약 2조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가 지난 6월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7월 수출액은 503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5%(-99억1000만달러), 수입액은 487억1000만달러로 25.4%(-166억6000만달러) 각각 감소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2023.07.31 16:46
올 상반기 국세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40조원 가까이 덜 걷혔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주요 대기업의 실적 악화 등으로 법인세수가 감소한 점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세 수입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조7000억원 줄어든 17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18조4000억원으로 1년 전 보다 3조3000억원 줄었다. 6월 세수 감소폭은 5월 감소폭(2조5000억원) 보다 컸다. 연간 목표 세수 대비 징수 실적을 나타내는 진도율은 지난 6월 기준 44.6%로 2000년 이후 가장 낮았다. 국세 수입이 쪼그라든 데는 소득세수 감소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 상반기 소득세는 지난...2023.07.28 10:54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특례보금자리론 중 일반형(주택가격 6억원 초과 또는 소득 1억원 초과 대상) 금리를 다음달 11일부터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행 연 4.15~4.45%에서 4.40~4.70%로 조정된다. 주금공은 지난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3월부터 5개월 연속 금리를 계속 동결해왔지만, 그동안의 재원조달비용 상승, 대출신청 추이 등을 고려해 일반형 금리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30일 연 3.240% 였던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지난 25일 연 3.643%로 올랐다. 주금공이 조달하는 MBS금리도 같은 기간 0.403% 포인트 상승했다. 우대형 금리(주택가격 6억원 및 소득 1억원 이하 대상)는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주...2023.07.28 10:32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전달보다 소폭 증가하며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생산 증가세는 소폭에 그쳤지만, 반도체 출하가 늘면서 재고가 줄었고 제조업 생산도 5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하반기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를 다소 덜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6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1(2020년=100)로 한달 전보다 0.1%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들어 2월과 3월에 1%대 상승을 이어가다 4월에 1.3% 감소하며 주춤했지만, 5월에 다시 1.1%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3.6%)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석유정제(-14...2023.07.27 10:38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2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최대 2.0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지난 2001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상향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이번 인상으로 22년 만에 최고치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췄던 5월 이후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떨어졌지만 물가상승의 동력이 되는...2023.07.26 11:21
OECD국가 경제단체들은 올 하반기 경제에 대해 긍정적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인플레이션․에너지 위기 등이 경제회복의 관건인 것으로 전망했다.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usiness at OECD, BIAC)는 26일 ‘2023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OECD 회원국 GDP의 97%를 차지하는 33개의 회원국 단체들이 참여했다. BIAC 측은 작년에 비해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인 경제전망을 내놨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계속되는 지정학적 긴장 상태, 인플레이션, 에너지 위기 등 여러 우려 요소가 존재하지만, 민간부문의 빠른 회복과 적응력을 고려할 때 전년 대비 긍정적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또한, B...|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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