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5 10:12
생산자물가가 지난달 4개월 만에 하락했다. 물가상승세가 한풀 꺾인 만큼 한국은행의 추가 긴축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3월(120.59)보다 0.1% 낮은 120.51(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로 1%대 이하까지 떨어진 것은 2021년 1월(0.9%) 이후 2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올해 들어서도 1월 5.1%, 2월 4.8%, 3월 3.3%, 4월 1.6%로 상승폭 둔화세가 뚜렷하다. 생산자물가의 전년 같은 달 대비 상승 폭은 지난해 7월(9.2%) 이후 10개월째 줄고 있다. 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1.8% 하락했다. 수산물(2.3%), 축산물(1.1%)이 올랐으나 농...2023.05.24 15:14
가임 여성 1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올해 1분기(1~3월) 0.81명으로 내려앉았다. 인구는 41개월 연이어 자연 감소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6명 줄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존 최저치인 지난해 1분기(0.87명) 기록을 갈아치웠다. 합계출산율은 2019년 1분기 1.02명 이래로 16개 분기 연속 1명을 밑돌고 있다. 전국 출생아 수는 6만4256명에 그치며, 지난해보다 4116명 감소했다. 연초에 출생아 수가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통상의 추세를 고려하면 하반기 합계출산율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2023.05.23 12:57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5%로 집계돼 1년만에 3%대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5%로 집계돼 4월(3.7%)보다 0.2%포인트(p)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5월(3.3%)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2월 4.0%에서 3월 3.9%, 4월 3.7%, 5월 3.5%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기대인플레이션율 하락 배경에 대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내린 것이 컸다"면서도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소식에 더해 외식·개인서비스·공업제품 가격도 하락 안정세에 접어들었다...2023.05.22 09:35
시중은행의 연체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은행들이 부실 대출 채권을 적극적으로 매각하며 지표 관리에 나섰지만, 연체율 급등을 막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최근에는 기업대출에 이어 가계대출 연체율까지 크게 뛰어 각 은행에서 '3∼5년 내 최고 수준' 기록이 잇따르고 있다. 은행권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등으로 무리하게 집이나 주식에 투자했거나, 자영업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계대출까지 끌어 쓴 사람들이 속속 상환 한계를 맞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4월 말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평균 0.304%로 집계됐다. 3...2023.05.18 13:18
생산가능인구가 1% 감소하면 국내총생산(GDP)는 약 0.59% 줄어들고, 피부양인구가 1% 증가하면 국내총생산(GDP)는 약 0.17%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인구구조 변화가 GDP에 미치는 영향 추정 및 시사점' 연구를 통해 2050년 한국 GDP가 2022년 대비 28.38%감소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연평균 증가율로 전환하면 GDP는 연평균(2022~2050년) 1.18%정도다. 생산가능인구가 1% 감소하면 GDP는 약 0.59% 줄고, 피부양인구는 1% 증가하면 GDP가 약 0.17% 감소한다. 연구진은 다른 요인이 일정하다고 가정하고 인구 예측자료를 토대로 GDP를 추산했다. UN(국제연합)인구자...2023.05.17 10:59
국내 대표적인 외식 품목의 가격이 지난 4월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냉면은 1만1천원, 삼겹살은 2만원, 자장면은 7천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최고 13% 가까이 뛰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삼계탕이었다. 지난달 삼계탕 1그릇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1만6천346원이었다. 지난해 4월 1만4천500원에서 12.7% 올랐다. 같은 기간 자장면은 6천146원에서 6천915원으로 12.5% 상승했다.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은 1만7천261원에서 1만9천236원으로 11.4% 뛰었다. 이밖에 김치찌개 백반(7천1...2023.05.15 09:47
전기요금이 내일부터 ㎾h당 8원 오른다. 가스요금도 MJ당 1.04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의 한 달 전기·가스요금 부담은 총 74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정부는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 올해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하는 등 취약계층의 에너지 요금 부담을 줄이는 정책도 함께 내놓았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전기·가스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4인 가구 한 달 전력 사용량을 332㎾h라고 가정할 경우 올해 초보다 월 전기요금이 약 3000원 늘어나게 된다. 가스요금 역시 4인 가구 한 달 사용량(3861MJ) 기준 약 4400원 증가한다. 이번에 결정된 전기·가스...2023.05.12 10:38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내수는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된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2023년 5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는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출·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가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호에서 처음으로 ‘경기 둔화’를 진단하며 넉 달째 이를 언급했고, 지난달 전망에선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로 특정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경기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은 수출 부진이 꼽힌다. ...2023.05.11 10:08
이달 초부터 10일까지 집계된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규모가 수출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적자 행진을 지속했다. 무역 적자 흐름은 지난달까지 1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4억8천5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지난해와 같아 일평균 수출액도 10.1% 줄었다. 전체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감소한 데 이어 이달 초순까지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125.8%), 자동차 부품(7.8%) 등의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반면 반도...2023.05.10 10:37
올해 3월 경상수지가 배당 소득 덕에 2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적자 늪을 가까스로 벗어났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반도체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년동월대비 흑자 폭이 크게 줄었다. 한은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경상수지는 2억7천만달러(약 3천582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67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던 1년 전보다 65억달러나 감소했다. 상품수지는 전년 동월 55억7천만달러 흑자에서 11억3천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1분기(1∼3월) 전체 경상수지는 44억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년 전(148억8천만달러)과 비교해 경상수지가 193억4천만달러나 줄었다. 세부 항목별로는 상품수지가 6개월 ...2023.05.10 10:32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5만4천명 늘었으나 청년층과 제조업 취업자가 크게 감소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43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5만4천명 늘었다. 지난 3월 취업자 수 증가폭(46만9천명)보다 적지만 지난 2월 취업자 수 증가폭(31만2천명)보다는 많은 수준이다. 15~64세 고용률(OECD)도 69%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44만2천명 늘었고,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8만8천명 줄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3만7천명 줄어 6개월 연속, 4...2023.05.08 10:48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갚지 못해 한계 상황을 맞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자영업자의 경우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등의 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이미 연체율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까지 높아진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소득 수준별 대출 잔액·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현재 전체 자영업자의 전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천19조8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3분기(1천14조2천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천조원을 넘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 4분기(684조9...|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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