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6 10:43
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의 물가상승 전망치를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로 집계돼 6월(3.5%)보다 0.2%포인트(p) 내렸다. 지난해 5월(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들어 기대인플레이션율 추이를 보면, 2월 4.0%에서 3월 3.9%, 4월 3.7%, 5월 3.5%로 3개월 연속 떨어진 뒤 6월 3.5%에 머물다가 이달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대까지 내린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면서도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집중호우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등...2023.07.25 10:32
올해 2분기(4~6월)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들면서 한국경제가 직전 분기보다 0.6% 힘겹게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분기별 성장률을 보면 2020년 3분기(2.3%)·4분기(1.3%), 2021년 1분기(1.8%)·2분기(0.9%)·3분기(0.1%)·4분기(1.4%), 지난해 1분기(0.7%)·2분기(0.8%)·3분기(0.2%)까지 9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수출 급감 등으로 지난해 4분기(-0.3%)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민간소비 덕에 올해 1분기(0.3%) 반등해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면했다. 2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2023.07.24 09:13
잇따른 집중호우에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치솟는 밥상물가에 시민들과 외식업계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역대급 폭우로 농산물 피해가 잇따르고 가축이 폐사하면서 최근 진정세를 보이던 밥상물가와 소비자 물가에 비상이 걸려서다. 이번 장마가 지나간다 해도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도 수두룩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쟁 중에도 세계 최대 곡물생산국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가능케 했던 ‘흑해곡물수출협정’까지 종료되면서 곡물수입가도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24일 연합뉴스 등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3% 올랐다. 이는 2021년 3월(2.1%) 이후 27개월 만에 최저 상승 폭이다. 생활물가지수는 ...2023.07.21 12:10
이번 달 중순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5% 줄면서 10개월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12억 3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5.2%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월간 수출액(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달에도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감소세가 10개월 연속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수출이 10개월 연속 이상 감소한 사례는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없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35.4% 줄면서 부진...2023.07.20 11:27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 잔액이 131조원을 돌파하고 연체율도 2%를 넘어서는 등 곳곳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특히, 일부 증권사의 경우 부동산 PF 부실 규모가 임계치를 넘어선 것으로 보여 강력한 선제적 채무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 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3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의 130조3000억원에서 3개월 만에 1조3000억원이 늘었다. 2020년 말까지만 해도 92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급증세다. 문제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수익성 및 자금 회수에 문제가 생긴 부동산 PF 사업...2023.07.19 09:46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5%에서 석 달 만에 1.3%로 낮췄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1.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5%) 등 주요 해외 기관은 물론 최근 전망치를 낮춘 정부(1.4%), 한국은행(1.4%), 한국개발연구원(1.5%) 등보다도 낮은 수치다. ADB는 19일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을 발표하며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 전망률을 1.3%로 예측했다. 지난 4월보다 0.2%포인트(p) 낮춘 수치다. 다만 내년도 성장치는 기존과 같이 2.2% 예측을 유지했다. ADB는 올해 수출 감소, 민간 소비 및 투자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지난달까지 전년 동월...2023.07.18 10:03
건전재정 기조 확립을 위한 재정준칙 법안이 지난해 9월 발의 이후 10여 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국회에서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회에 계류돼 있는 재정준칙 법안이 하루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경련은 재정준칙 법제화가 시급한 이유로 ▲재정건전성 경고등, ▲미래 재정여력 위축, ▲미래 지출수요 급증, ▲잠재적 국가부채 위험, ▲글로벌 스탠다드 역행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전경련이 IMF 통계를 활용해 OECD 국가의 코로나 시기인 2020년 대비 2028년의 국가부채비율(GDP 대비) 증감 폭을 산출한 결과, OECD 국가의 국가부채비율은 평균 8.8%p 하락(’20년 78.8%→’28년 70.0%)하는 ...2023.07.18 09:33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역대급 실적에 자동차보험 손해율까지 양호해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자동차 보험료가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삼성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 5개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 감소와 사고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반영해 지난 2월 책임 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2.0~2.5%를 내린 바 있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모두 70%대를 기록했다. 이들 7개 중·대형사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이 모두 합쳐 95%가 넘는다는 점에서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운영 ...2023.07.17 08:58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의 빚 부담 정도나 증가 속도가 전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중반 이후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연합뉴스 등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가계 부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은 13.6%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대상인 전 세계 주요 17개국 가운데 호주(14.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DSR은 소득 대비 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DSR이 높으면 소득에 비해 빚 상환 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 소득 대비 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DSR이 높으면 소득에 비해 빚 상환 부담이...2023.07.14 00:50
올해 5월까지 정부가 거둬들인 국세수입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채무는 16조원 증가해 1천10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이러한 '세수 부족' 상황에서,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지며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50조원을 넘겼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 1~5월 관리재정수지는 52조5천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뺀 것으로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준다.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들어 3월까지 54조원 적자를 기록한 뒤 4월까지 45조4천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감소했지만 5월 다시 늘...2023.07.13 11:46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지난 2·4·5월에 이어 13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동결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작년 동월 대비 2.7%)이 21개월 만에 2%대로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금리를 더 올려 가뜩이나 수출 부진과 새마을금고 사태 등으로 불안한 경기와 금융을 더 위축시킬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이 최우선 목표로 보고 있는 물가가 최근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 2% 수준에 안착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 측면에서는 수출과 내수 회복이 더뎌 하반기 경기 반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은이 소비와 투자 위축 위험을 감수하고 금리를 더 올릴 이유가 뚜렷하지 ...2023.07.12 10:28
지난달 취업자 수가 33만3000명 늘면서 석 달째 3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청년층 취업자는 저출산 영향으로 청년인구 자체가 줄어든 영향 등에 8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28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6%p 상승한 63.5%로 집계됐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4만3000명, 50대 7만1000명, 30대에서 7만명 증가했다. 반면 40대는 3만400...|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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