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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아워홈 제조공장 8곳 감독 착수…1년 만에 또 끼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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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아워홈 제조공장 8곳 감독 착수…1년 만에 또 끼임사고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6-16 15:31

용인2공장 포함 최근 재해 발생 사업장 대상…산안법 위반·불법파견 여부 등 점검

아워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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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우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하청 노동자 끼임사고가 발생한 아워홈 제조공장에 대해 산업안전과 노동 분야를 함께 들여다보는 통합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16일부터 아워홈 용인2공장을 포함한 제조공장 8개소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노동 분야 통합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지난 8일 아워홈 용인2공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끼임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고용부는 지난해 30대 노동자가 기계에 목이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년 만에 유사 사고가 다시 발생한 점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

감독 대상은 사고가 발생한 용인2공장뿐 아니라 최근 끼임, 부딪힘, 절단 등 재해가 발생한 아워홈 제조공장 8개소다. 고용부는 개별 사고 원인에 그치지 않고 제조공장 전반의 위험 요인과 안전관리 체계 작동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지난해 사망사고 이후 마련된 개선조치가 실제 현장에서 이행됐는지를 확인한다. 안전보건조치 미이행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집중 감독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고용부는 즉시 행정·사법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감독 결과 사업장 내 구조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 미흡이 확인되면 안전보건진단과 안전보건개선계획 수립·시행 명령 등 추가 행정조치도 검토한다.

이번 감독은 산업안전 분야에만 머물지 않는다. 사고 대상자가 하청 노동자인 점과 다른 제조공장에서도 하청 노동자 재해가 다수 발생한 점을 고려해 노동 분야 감독도 함께 진행된다.

고용부는 불법파견 등 파견법 위반 여부와 임금체불, 휴일·휴게 등 노동조건 위반 여부를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하청 노동자가 다수 근무하는 사업장 구조를 감안해 산업안전과 노동조건을 동시에 살피겠다는 취지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1년 만에 유사 사고가 다시 발생한 것은 사업장의 개선대책이 미흡했거나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공장뿐 아니라 아워홈 제조공장 전반의 위험요인을 집중 감독해 동일·유사 재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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