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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G그룹, 반도체 이어 바이오로 확장…에이프릴바이오 투자 추진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6-25 14:52

TKG휴켐스, IMM과 4000억원 규모 공동투자…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

TKG그룹, 반도체 이어 바이오로 확장…에이프릴바이오 투자 추진
[더파워 최성민 기자] TKG그룹이 반도체 소재·부품에 이어 바이오 분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TKG그룹 계열사 TKG휴켐스는 IMM인베스트먼트, IMM자산운용과 함께 플랫폼 바이오 기업 에이프릴바이오에 총 400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TKG휴켐스가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한 전략적 투자다. 회사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신규 성장산업 투자 기회를 검토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우찬 TKG휴켐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본업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정한 투자”라며 “기존 사업 운영 정책에는 변화가 없으며 중장기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TKG그룹은 기존 주력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미래 산업 분야로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TKG솔믹스 인수를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바이오 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기 실적 개선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향후 5년, 10년 이후를 내다본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의 결정”이라며 “계열사별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래 산업에 단계적으로 진출해 나가는 그룹 전략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바이오 기업이다. 회사는 SAFA 플랫폼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현재 차세대 플랫폼 REMAP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TKG휴켐스는 에이프릴바이오를 단일 파이프라인 중심 기업이 아니라 지속적인 기술이전과 후속 파이프라인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했다. 고령화와 의료 수요 증가, 글로벌 제약업계의 특허 만료 확대 등으로 바이오 산업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투자 배경으로 꼽힌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REMAP 기반 후속 파이프라인 확대, 글로벌 사업개발 강화, 핵심 인재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TKG휴켐스는 안정적인 주주이자 성장 파트너로서 에이프릴바이오의 중장기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TKG그룹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바이오 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축 중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부품, 바이오 등 성장산업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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