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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앤니콜 타임스퀘어 팝업 성료...명동 이어 오프라인 성장세 지속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8-24 09:00

명동 플래그십 월 매출 10억 돌파, 외국인 관광객 밀집 거점 중심 오프라인 전개
서울을 ‘글로벌 쇼룸’으로 활용...축적된 고객 데이터 기반 해외 시장 공략 가속

사진제공=닉앤니콜
사진제공=닉앤니콜
[더파워 최성민 기자] 패션 브랜드 닉앤니콜(NICK&NICOLE)은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의 무분별한 양적 확대 대신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서울 핵심 상권을 선별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닉앤니콜은 매장 수 확대 경쟁보다 타깃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의 질에 집중하고 있다. 명동, 한남, 홍대 등 외국인 유동인구가 풍부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거점 매장을 구축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서울을 단순한 내수 판매지가 아닌 전 세계 소비자가 K-패션을 체험하는 ‘글로벌 쇼룸’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고객이 한곳에서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구매함에 따라, 국내 현장에서 국가별 선호도와 반응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외국인 비중이 높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전년도 월 7억~8억 원대이던 매출이 현재 월 10억 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명동점뿐만 아니라 주요 오프라인 매장 전반에서도 전년 대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역시 내국인 고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닉앤니콜은 타임스퀘어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누적된 품목별 판매 지표와 고객 피드백을 향후 글로벌 유통망 확장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닉앤니콜 관계자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무분별하게 확대하기보다 브랜드와 글로벌 고객이 가장 효과적으로 만날 수 있는 상권을 선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닉앤니콜을 경험한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각 국가의 시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핵심 상권에서 확인한 상품 선호도와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경쟁력을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유통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닉앤니콜은 향후에도 ‘서울에서의 브랜드 경험 제공, 현장 검증, 글로벌 시장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오프라인과 해외 사업을 결합해 나갈 방침이다.

외형적인 점포 확대 대신 서울이라는 글로벌 관광 거점을 해외 진출의 전략적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닉앤니콜의 행보가 K-패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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