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작 중 가장 탁월한 스토리를 가진 영화에 수여..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
[더파워 최수영 기자] 홍용호 감독의 영화 ‘폭로(영문제목 Havana)’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보스턴국제영화제 장평경쟁 부문에 초청, ‘최고의 스토리상(Best Story Line Award)’을 수상했다.
영화 ‘폭로’는 배우 유다인과 강민혁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어느 신출내기 변호사가 남편을 살해한 여성 피고인의 변호를 맡아 야비한 검사, 비밀스러운 판사, 의혹에 싸인 피고인 등에 둘러싸인 채 음모가 뒤얽힌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여정을 그린 법정 미스터리물이다.
금번 초청된 보스턴국제영화제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유서 깊은 국제영화제로, 전 세계 신인 감독 및 기성 감독의 작품을 미국에 소개하는 미국 동부의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제작사인 로그라인 스튜디오(투자/배급 엔픽플)에 따르면, 본 영화제에서 영화 ‘폭로’는 장편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상영작 중 가장 탁월한 스토리를 지닌 영화에 수여되는 ‘최고의 스토리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지난해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되어 상영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인도국제영화제, 올해 3월 벵갈루루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되어 오며 꾸준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한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영화 ‘폭로’는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