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본점[더파워 이경호 기자] BNK부산은행은 ‘제7회 창업투자경진대회 B-스타트업챌린지’에 역대 최다인 312개 스타트업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로,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방송(MBC)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BNK벤처투자가 주관했다. 참가 기업은 창업 5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부산 82개사, 수도권 129개사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이 몰렸다.
B-스타트업챌린지는 총 3억원 규모의 지분투자와 후속 투자 연계, 방송 홍보, BNK부산은행의 ‘SUM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전국 대표 창업 경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는 대상 수상기업 ㈜씨아이티를 포함한 29개사가 누적 260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참가 기업들은 서면 심사를 통해 약 30개사가 예선에 진출하고, 8월 중 예선을 거쳐 10개 본선 진출 기업이 선발된다. 본선은 9월 BEXCO에서 개최되며, 수상 기업에게는 총 3억원의 지분투자와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줘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투자와 성장을 지원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