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한승호 기자] 엔제리너스가 브랜드 대표 메뉴인 "아메리치노" 출시 11주년을 맞아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는 "아메리치노" 라인업을 개편해 클래식과 크러쉬 라인을 통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15년 처음 출시된 "아메리치노"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엔제리너스는 이를 통해 "아메리치노"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메리치노"는 미세하고 풍성한 에스프레소 폼을 앞세운 제품으로, 흑맥주를 연상시키는 외관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특징으로 내세워왔다. 제품 특성에 맞춘 전용 잔 디자인도 함께 적용됐고, 출시 3개월 만에 100만잔 판매를 기록하며 엔제리너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았다.
엔제리너스는 지난해 6월 여름철 차가운 커피 수요를 반영해 "아메리치노 크러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일반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더 낮은 온도를 구현한 시즌 리뉴얼 버전으로 운영됐다. 다만 기존 "아메리치노"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찾는 고객 요구가 이어지면서 클래식 라인을 다시 도입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새 라인업은 총 4종이다. 클래식 라인에는 "아메리치노"와 "아메리치노 라떼"가 포함된다. "아메리치노"는 에스프레소 거품층이 만드는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강조한 제품이고, "아메리치노 라떼"는 거품에 우유를 더해 균형감을 높인 메뉴다.
크러쉬 라인에는 "아메리치노 크러쉬"와 "아메리치노 밀키크러쉬"가 들어간다. 두 제품은 에스프레소 폼의 부드러움에 살얼음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엔제리너스는 기존 시그니처 메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차가운 식감을 원하는 소비자 취향까지 함께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아메리치노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아온 엔제리너스의 대표 메뉴"라며 "클래식과 크러쉬를 함께 운영하는 이번 4종 라인업을 통해 시그니처 커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