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참가자 자기소개를 통해 친구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사진 : 배성원기자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달성군 청소년들이 임진왜란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는 연속 역사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달성군청소년센터는 지난 13일 관내 청소년 34명을 대상으로 ‘2026 달성군 청소년 역사탐방 원정대’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역사라는 이름의 타임머신’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진왜란을 중심 주제로 삼아 우리 민족이 겪은 위기와 극복의 과정을 배우는 역사체험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17명과 중학생 17명 등 총 34명이 참여하며, 프로그램은 모두 3회기로 구성됐다.
1회기는 본격적인 현장 탐방에 앞서 참가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역사 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사전 활동으로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 자기소개와 교류활동, 임진왜란 역사특강, 역사모형 만들기 등이 이어졌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프로그램의 목적과 역사 학습의 의미,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체험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참가 청소년들이 앞으로 이어질 탐방 일정에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류활동에서는 처음 만난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친구찾기 빙고’가 진행됐다. 또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모둠을 이뤄 역사기록화 속 차이를 찾는 활동을 하며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임진왜란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다루는 역사특강이 열렸다. 이어 참가자들은 거북선 등 임진왜란을 상징하는 역사 모형을 직접 만들며 역사적 사건을 체험형 활동으로 이해했다.
달성군청소년센터는 이번 1회기를 시작으로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2회기에는 경남 진주의 진주성과 국립진주박물관을 찾아 전쟁의 시작과 전개 과정을 살펴본다.
3회기에는 경북 안동 한국국학진흥원과 하회마을을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전쟁의 반성과 기록을 통한 극복 과정을 역사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현장에서 배우게 된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교과서 속 역사 지식을 현장 경험과 연결하고, 과거의 사건을 현재의 삶과 연결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류명구 달성군청소년센터 관장은 “역사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청소년들이 역사라는 이름의 타임머신을 타고 선조들의 흔적을 느끼며 반성과 기록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