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일 제작사별 무상수리 정보 공개…기아 1만8566대·스텔란티스 655대·BMW 12대 대상
더 기아 PV5
[더파워 이설아 기자] 기아 PV5와 스텔란티스 3008·5008 MHEV, BMW 일부 차종에서 소프트웨어와 오일펌프 관련 무상수리가 진행된다. 대상 차량은 모두 1만9233대다.
1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기아는 PV5(SW) 1만8566대를 대상으로 배터리 관리 시스템과 차량 플랫폼 제어장치 관련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대상 차량 생산기간은 2025년 7월 26일부터 2026년 6월 6일까지다. 무상수리 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2028년 12월 23일까지다.
기아 PV5에서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예약 충전 모드를 사용할 때 간헐적으로 예약 충전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차량 플랫폼 제어장치(VPC) 소프트웨어에서도 설계 미흡이 확인됐다. 최초 시동 시 전기차 시스템 점검 문구 등 경고등이 간헐적으로 점등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BMS 관련 대상 차량 생산일자는 2025년 7월 26일부터 2026년 6월 6일까지다. VPC 관련 대상 차량은 2025년 7월 27일부터 2025년 12월 3일까지 생산된 차량이다.
조치는 OTA 방식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뤄진다.
스텔란티스코리아도 3008 MHEV와 5008 MHEV 655대를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시스템 관련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대상 차량 생산기간은 2024년 4월 8일부터 2025년 9월 11일까지다. 무상수리는 오는 2일부터 시작된다.
해당 차량에서는 멀티미디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스마트폰과 차량 시스템을 연결한 뒤 티맵이나 카카오맵 등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경우 접속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치는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진행된다. 적용 버전은 33.65다. 국토부 안내에 따르면 대상 차량별 생산일자는 다를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제작사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BMW코리아는 BMW 540i xDrive Luxury 등 8개 차종 12대를 대상으로 오일펌프 관련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대상 차종은 BMW 540i xDrive Luxury, BMW 630i xDrive Luxury, BMW 740Li xDrive, BMW 745Le iPerformance, BMW X5 xDrive40i, BMW X6 xDrive40i, BMW X7 xDrive40i, BMW Z4 M40i다.
대상 차량 생산기간은 2019년 5월 15일부터 2021년 1월 13일까지다. 무상수리 기간은 지난달 22일부터다.
BMW 내부 품질 조사 결과 오일펌프에서 두 가지 고장 가능성이 확인됐다. 먼저 차량 사용 기간 중 오일펌프 내부 부품 마모로 오일 압력을 조절하는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중앙 모니터의 엔진 오일 레벨 측정 기능 수행 중 측정이 중단될 수 있다.
다만 주행 중 오일레벨 감시 기능은 정상 작동하며, 오일레벨이 허용 범위를 벗어나면 ‘엔진 오일 보충’ 메시지가 표시된다.
또 낮은 외기온에서 냉간 시동과 짧은 거리 주행이 반복될 경우 엔진 내부 결로로 생긴 응축수가 엔진오일에 섞일 수 있다. 이 응축수가 결빙되면 오일펌프 내부가 막히고 일부 부품 손상으로 오일압력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오일압력이 시스템 허용 범위 아래로 떨어지면 중앙 모니터에 ‘엔진 오일 압력이 너무 낮습니다. 조심해서 정차한 후 엔진을 끄십시오’라는 적색 체크 컨트롤 메시지가 표시될 수 있다.
BMW는 개선된 오일펌프로 교체하거나 현재 소프트웨어 버전을 확인한 뒤 필요하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해당 부품은 8월경부터 원활히 공급될 예정이며, 무상수리 관련 안내는 통지문과 문자를 통해 다시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차량별 생산일자가 다를 수 있는 만큼 세부 대상 여부는 제작사 고객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