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의료진 및 관계자 1,000여 명 방문
문진·상담·동의 등 전 과정을 통합 제어하는 SaaS 기반 병원 운영 시스템
밸런스테크가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6)' 부스에서 AI 기반 치과 운영 솔루션인 'Clinic OS'의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밸런스테크
[더파워 최성민 기자] 의료 IT 솔루션 기업 밸런스테크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6)’에 참가해 AI 기반의 치과 운영 관리 솔루션인 ‘Clinic OS’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치과 산업계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사흘간 개원의 및 치과 업계 관계자 약 1,000명이 밸런스테크 부스를 찾아 시스템 도입을 타진했다. 현장에서는 AI 기술을 진료 환경에 연계해 가맹 및 개별 의원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밸런스테크 관계자는 "짧은 전시 기간 동안 많은 원장님들이 부스를 찾아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체적인 도입 방안까지 질문하셨다"며 "치과 운영에 AI를 접목하는 것에 대한 현장의 관심과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Clinic OS’는 개별 기능을 수행하는 단발성 소프트웨어와 달리, 초기 문진 단계부터 환자 상담, 처방 설명, 동의서 수집, 체어 모니터링, 데스크 및 고객관계관리(CRM), 미결정 환자 사후 관리까지 병원 경영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AI 기반으로 원스톱 통합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솔루션 기능으로는 ▲환자 브리핑 내용 표준화를 통한 진료 정보 전달력 확보 ▲상담 인력 간 역량 격차를 보완하는 상담 프로세스 가이드 ▲개원의의 진료 철학을 전 과정에 일관되게 반영하는 시스템 동기화 ▲체어 모니터 연동을 통한 대기 시간의 정보 전달 시간 전환 ▲스마트 문진 및 전자동의서 보관을 통한 기록 관리 체계화 ▲미결정 환자 대상 재연결(회수) 프로세스 운영 ▲데스크 업무 병목 완화를 통한 근무 인력 업무 부하 경감 등이 포함된다.
밸런스테크 관계자는 "Clinic OS는 20년간 치과를 직접 운영해 온 임상 경험을 AI 기반 SaaS 제품으로 구현한 것"이라며 "병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설명, 상담, 동의, 문진, 사후관리 문제를 해결해 환자에게는 더 정확하고 친절한 설명을, 의료진과 직원에게는 반복 업무 경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진료를 더 정확하게 만들고, 좋은 설명을 더 체계적으로 만드는 것이 Clinic OS의 출발점"이라며 "임상 경험을 장치, 시스템, 특허, 논문, AI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밸런스테크는 이번 전시회 출품 성과를 교두보 삼아 ‘Clinic OS’의 공급망 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향후 의료기관 대상의 구독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초기 인프라 세팅, 직원 직무 교육, 병원 경영 컨설팅을 연계하여 치과 의료 현장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Clinic OS’는 밸런스테크의 자체 임상 기관인 밸런스치과병원(대표원장 류성훈)에서 실제 개발 및 운영을 거쳐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5,000건 이상의 스마트 동의서 발행 및 문진 프로세스 누적 데이터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