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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홍콩 광파증권과 외국인 통합계좌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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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홍콩 광파증권과 외국인 통합계좌 협력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07 14:45

외국인 통합계좌·IB·디지털 자산 분야 협력 논의

6일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대표(오른쪽)가 광파증권(홍콩) 차오 정 CEO(왼쪽)와 함께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6일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대표(오른쪽)가 광파증권(홍콩) 차오 정 CEO(왼쪽)와 함께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해외 증권사 계좌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통합계좌 서비스가 증권사 협력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협력을 위해 홍콩 광파증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는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에 별도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해외 증권사 명의의 통합계좌를 통해 국내 주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해외 고객 기반을 가진 증권사와 국내 증권사 간 협력이 필요한 영역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파증권이 보유한 해외 리테일 및 법인 고객의 한국 시장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뿐 아니라 장외파생거래, 채권발행시장과 주식발행시장을 포함한 투자은행 업무,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논의한다.

광파증권 홍콩법인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본사를 둔 GF Securities의 자회사다. GF Securities는 중국 내 종합 증권사 중 하나로, 중국 증권사 가운데 세 번째로 A주와 H주에 동시 상장했다.

광파증권은 2026년 1분기 매출액 기준 중국 증권업계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투자증권은 광파증권의 해외 고객 네트워크와 자본시장 사업 경험이 한국 시장 연계 서비스 확대에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자본시장은 국가와 시장의 경계를 넘어 투자자와 자본이 연결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다양한 사업 분야 협력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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